시드니 감염자가 주유소, 양조장, 의료 센터를 방문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홍역 경보가 발령되었다고 9NEWS에서 보도했다. NSW 보건부는 최근 동남아시아에서 귀국한 감염자가 시드니 이너 웨스트 지역의 여러 장소를 방문한 후 경보를 발령했다.
당국은 11월 7일 오전 6시 15분부터 7시 사이에 엔모어 로드 메트로 페트롤리엄 주유소를 방문한 사람들에게 홍역 증상을 주의 깊게 관찰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같은 날 오후 6시 30분부터 10시 사이에 매릭빌 필터 브루잉 펍을, 11월 10일 오전 9시 15분부터 11시 사이에 매릭빌 의료 센터를 방문한 경우에도 증상을 관찰할 것을 당부했다.
방문 장소는 현재 추가적인 감염 위험은 없는 상태이다.
시드니 지역 보건국의 공중보건부 대행 이사인 이사벨 헤스 박사는 위의 시간에 해당 장소를 방문했던 사람들은 홍역 증상을 주의 깊게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역 증상 및 주의 사항
“주의해야 할 증상으로는 발열, 충혈된 눈, 기침 등이 있으며, 보통 3~4일 후에 얼굴과 머리에서 시작해 전신으로 퍼지는 붉고 얼룩진 발진이 나타납니다.”
“노출 후 증상이 나타날 때까지 최대 18일이 걸릴 수 있으므로, 해당 장소를 방문한 사람들은 2024년 11월 28일까지 증상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홍역 증상이 있는 사람은 병원이나 의원을 방문하기 전 반드시 미리 연락하여 다른 대기 환자들에게 감염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홍역 백신 정보
헤스 박사는 또한 지역 사회가 홍역 예방 접종을 최신 상태로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백신은 생후 12개월과 18개월에 무료로 제공된다.
1965년 이후 출생자 중 2회 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NSW에서는 무료로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