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크 페로텟(Dominic Perrottet) NSW 총리는 정부가 이재민들을 위한 재난구호를 실시하며, 홍수위기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경고했다고 9NEWS가 보도했다.
주 전역에 걸쳐 102개의 대피 명령과 55개의 대피 경고가 있으며, 총 5만 명의 사람들이 대피하고 있다. 7월 4일부터 24시간 동안 NSW 해안 곳곳에는 100mm가 넘는 비가 내렸고, 1만9000여 가구가 정전됐다. 페로텟은 비가 중북부 해안으로 이동하면서 이번 주까지 폭우가 계속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부디 현실에 안주하지 마십시오”라고 말했다.
SES의 숀 컨스(Sean Kearns) 차장은 이날 하루 동안 누그러질 것으로 예보된 비가 여전히 걱정거리라고 말했다. 그는 9news와의 인터뷰에서 “오늘 우리의 가장 큰 우려는 매그라스힐, 피트타운, 워로노라, 리버풀, 밀페라 등 호크스베리, 네피안, 조지강을 따라 계속되는 강 범람”이라고 말했다. 기상국은 밤새 강우량이 완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시드니와 헌터 지역의 일부 지역에 홍수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머레이 와트(Murray Watt) 연방재난관리부 장관은 4일 오후 11시에 발표한 성명에서 “18개월 동안 홍수로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가 세 번째와 네 번째 추가 피해를 입었다”며 “이는 이들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매우 고통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호주와 뉴사우스웨일스 정부는 이번 홍수 비상사태를 통해 국방과 다른 자원들이 조기에 그리고 신속하게 배치되도록 매우 협조적으로 노력해 왔습니다. 마찬가지로, 영향을 받는 지역사회가 필요한 재정적 및 기타 지원을 가능한 한 빨리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우리는 함께 노력하고 있습니다.”
주 전역에 걸쳐 3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홍수 경계 태세에 들어갔으며, 4일 오후까지 70개 이상의 대피 명령이 내려졌다. 당국은 계속해서 위험성에 대해 경고하고 있으며, 피해 지역에 사는 사람들에게 엄격히 필요하지 않은 한 여행을 하지 말 것을 촉구한다.
4일 오후 5시 30분 직전 허스트빌의 홍수로 인해 임신한 어머니를 포함한 5명의 가족이 차에서 구조됐다.
소방관들은 6세 미만의 아이들을 팔에 안고 물길을 통해 부모들을 근처에서 기다리고 있는 친척들에게 안내하기 전에 차로 걸어가 가족들에게 비상 구조 재킷을 입혔다고 말했다.
뉴 사우스 웨일스 주 비상사태부는 수백 건의 구호 요청에 응했고 7개의 대피소가 설치되었다.
다크스트 포레스트, 루카스 하이츠, 호슬리 파크, 페어필드 시티는 4일 오후 9시까지 12시간 동안 모두 100mm가 넘는 비가 내렸고 주의 다른 지역들은 30년 만에 볼 수 없는 강수량을 보였다.
기상 예보관들은 밤사이 중부 해안에 기압골이 북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은 4일 오후 10시 45분경 기상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강수량이 다소 줄었지만 시드니 메트로폴리탄과 헌터 일부 지역(센트럴코스트 포함)에서는 폭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총 강수량은 3시간동안 40~60mm입니다. 시드니 메트로폴리탄 남부 지역에 내린 비는 소나기와 비가 헌터 지구까지 북상함에 따라 상황은 차차 완화될 것입니다.”
시속 100km의 강풍도 5일에 차츰 약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강풍은 도로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고, 비로 인해 부드러워진 토양으로 인해 나무들이 쓰러질 위험이 있습니다. 강우는 이미 경험하고 있는 홍수에 더 기여하게 될 것이고, 산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을 있을 것입니다.”라고 소방국은 말했다.
교민잡지 편집기자 | 이혜정(Kathy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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