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노인연금자에게 일찍 찾아온 크리스마스 선물
큰 폭의 연금 산정기준 변경으로 많은 노인들에게 크리스마스가 일찍 다가오고 있다.
1일부터 호주 노인연금 산정기준이 크게 완화된다. 노인 연금 요율 자체는 그대로 지만 연금액을 결정하는 임계기준이 인플레이션에 맞게 크게 조정된다. 노인 연금자에게 일찍 찾아온 X-마스 선물이다.
많은 부분 연금 수급자들이 완전 연금자로 전환되거나 아니면 자산 심사 기준점 초과로 연금 수급 자격이 없는 일부 노인들은 부분 연금을 받는 길이 트이게 된다.
부분 연금 수급자 큰 혜택
가장 큰 선물은 부분 연금 수급자가 받게 됐다. 현행 부분 연금 수급자 부부는 연금이 주당 50불, 독신은 35불이 인상된다. 이러한 혜택은 연금 요율의 변경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부분 연금 수급자에게만 제공된다.
자산 테스트 컷오프 포인트도 변경된다. 연금이 감소하기 시작하는 가장 낮은 수준은 부부당 419,000불에서 451,500불로 독신의 경우 280,000불에서 301,750불로 증가 조정된다. 연금 수급 자격이 삭감되는 상한선은 주택 소유자 부부의 경우 $954,000에서 $986,500로, 독신의 경우 $634,750에서 $656,500로 줄어든다.
소득기준점 증액
소득 테스트에서 연금 감소없이 연금 수급자가 벌 수 있는 금액이 증가된다. 부부의 경우 소득 테스트 컷오프 포인트가 2주에 336달러에서 360달러로 인상되고, 독신의 경우 2주에 190달러에서 204달러로 인상된다.
추정 세율은 0.25%에서 2.25% 사이의 관대한 수준으로 유지된다. 연방정부는 2024년 7월 1일까지 연금산정기준을 동결할 계획이었지만 고 물가 인플레이션에 따라 임계기준 값을 후하게 산정해 연금 수급자 모두에게 혜택을 주는 방향으로 조정했다.
호주 연금 수령 나이 7월 1일부터 67세로 상향 조정
한편 NEWS.COM.AU에 따르면 호주의 연금 수령 나이가 7월 1일부터 67세로 상향 조정된다. 호주는 앞으로도 수십 년에 걸쳐 연금 수령 나이가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35년까지는 연금 수령 나이를 70세 까지 올릴 예정이다. 호주는 연금 수령 나이를 상향 조정해 고령층 노동자들의 노동 참여를 적극 추진 할 예정이다.
인간의 기대 수명이 증가하면서 정부는 추가 투자 없이 연금 예산 운영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호주는 2030년까지 호주인 평균 수명을 85세로 예상하고 있으며, 노인들의 사회 활동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