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경기부양 신규주택 구매 2만5천불 지원금

주택 건설업계의 활성화를 위해 연방정부가 신규주택 구매지원금으로 현금 2만5천불을 구매자에게 지원한다. 기존 주택 소유자나 부동산 투자자도 해당된다. 주택 개조 때에도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연방정부, 주정부가 코비드 19로 직격탄을 맞은 국내 경제 부양책을 위해 각종 대책을 내놓고 있다. 연방정부가 주택 건설업계의 부양과 활상화에 올인하고 있다. 경기 부진으로 신규 주택건설이 급직하 할 경우 건설업계의 도산은 물론 이 업계의 취업인력인 수 10만명의 일지라가 자취를 감추게 된다. 

이의 타개책으로 신규주택을 구입하는 구매자에게 7월부터 현금2만5천불을 보조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건설업계는 4만불의 지원금을 원했으나 2만5천불로 줄어들었다. 

과거 경제위기 때마다 첫번째 주택 구입자에 한해 이같은 보조금 지원으로 경제활성화를 유도한 바 있다. 세계금융위기 때 라드 정부는 2만1천불의 주택구입 지원금으로 주택 시장을 활성화한 바 있다. 

주택 경기 활성화를 위한 과감한 대책으로 받아들여진다. 이같은 지원금 혜택을 받기위해 구매자가 주택시장에 몰리면 그만큼 주택경기가 활성화되기 때문이다.      

호주인 10명중 1명은 건설업계에 고용되어 있다. 지난 3월 한 달 동안 건설업계 종사자 7%가 일자리를 잃었다. 

 

기존 주택 소유자. 부동산 투자자도 혜택
 ‘주택개조도 포함 부작용 예상’

 

2만5천불의 지원금 혜택은 기존 주택 소유자에도 해당된다. 큰 주택으로 옮기거나 주택 투자자도 혜택을 입을 수 있다. 주택을 개조하는 경우도 포함된다.  

그러나 주택개조의 경우 당국의 승인절차가 없기 때문에 수요가 급증할 수 있으며 이에 따른 부작용도 예상된다. 개조에 따른 기술인력의 인건비가 턱없이 올라갈 수 있다. 

코비드 19 제재조치 기간 중에도 주택개조 건수가 바이러스 이전보다 33%가 늘었다. 이에 지원금 2만5천불이 보조되면 주택개조 러쉬와 더불어 기술인력의 인건비가 가파르게 올라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정부주택 건설 박차

 

턱없이 부족한 정부주택 건설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주택 경기를 활성화하고 잔국적으로 부족한 정부주택난을 해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3만채의 정부주택 유닛을 건설하자면 1백억불이 소요된다. 이 경우 건설업체의 건설비 충당이나 판매걱정이 없어 공사가 바로 진행되는 장점이 있다.   

교민잡지 editor@kcmweek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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