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농장과 숍의 대명사인 헌터 벨리가 모처럼 기지개를 펴면서 지난 몇주간 이 곳을 찾는 홀리데이 메이커들이 급증하고 있다. 유명 리조트는 예약조차 하기 힘든 상황이다. 지난 9개월간 가뭄과 산불에 이어 코비드 19로 파리를 날리던 와인농장주들에게 단비가 되고 있다.
티렐스 와인 사장인 부르스 티렐은 “몇주전부터 이 곳을 찾는 휴양객이 급증해 한터 벨리의 명성을 되찾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환한 표정을 지었다. 이곳은 산지 와인을 시음하고 숍에서 직접구매도 하는 와인산지다. 주변일대의 리조트는 각종 모임이나 결혼식 등으로 연중 호주인들의 발길이 끊어지지 않는다.
지난 산불로 1천톤의 포도가 연기로 쓰레기가 된 브로컨 우드 와인 역시 예외가 아니다. 지난 주말 3,500개의 호텔 객실이 모두 찼다. 임시 직원을 고용해 고객 서빙에 나설 정도라고 전했다.
헌터벨리에 대해 더 알고싶다면 https://kr.sydney.com/destinations/hunter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교민잡지 편집고문 | 박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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