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시는 앞으로 몇 주 안에 시드니가 재개방될 예정임에도 불구하고 불확실한 COVID-19상황 속에서 올해의 새해 맞이 불꽃축제를 대폭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12월 31일 밤 9시에 열리는 가족용 첫 불꽃놀이 (family friendly fireworks)는 취소했다. 자정 직전의 메인 행사도 몇 분 동안 불꽃놀이로 제한할 계획이다. 도미닉 페로테트(Dominic Perrottet) 재무장관은 이 결정에 대한 질문에 안전이 우선되어야 하는 건 알지만 연말까지 아직 100일이 남은 상황에서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상징적인 행사를 취소하는 것은 선제조치라고 말했다. 시드니 모닝 헤럴드(SMH)에 따르면, 시드니 시가관계자들에게 보낸 유출된 이메일에 의회는 작년의 새해 전날 형식을 모방할 것이며, 밤 9시 불꽃놀이와 이벤트 “ “harbour of light parade”, “the lord mayor’s picnic”을 취소할 것이라고 전했다. 자정 불꽃놀이는 예정대로 진행될 예정으로 서큘러 키(Circular Quay)와 달링하버를 중심으로 진행될 것이다. 시드니 시의 교통 관리자인 로렌 슈워브(Lauren Schwabe)는 “이런 형식은 시드니의 새해 전야제가 회복력을 유지할 수 있게 해줄 것이고 불확실한 상황에 직면해 있는 해당 행사의 관계자, 관련된 기업과 예정 방문객들이 그들의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라고 썼다. “우리는 NSW 정부와 계속해서 협력하여 코로나가 이 행사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할것입니다. 참가 인원을 포함한 이벤트의 운영 요건등을 여러방면으로 연구중에 있습니다.”
지난 해 주 정부는 새해 맞이 행사를 통제하여 자정 불꽃놀이를 짧게 열었으며 항구의 앞바다를 따라 걷는 것이 허용되지 않았었다. 일선 근로자들이 불꽃놀이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하는 계획이 있었지만, 시드니 북부 해안 아발론 사태로 인해 취소되었다.
시드니 시는 올해 행사에 대한 책무 회의 다시 하게 되었고, 의회 대변인은 시드니 헤럴드에 밤 9시 불꽃축제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확정했다.
재무장관으로서 계획 재개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 온 도미니크 페로테트는
“2022년 새해가 100일 앞으로 다가왔고,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상징적인 행사를 중단하는 것은 다소 서두는 것처럼 보일 것입니다. 안전이 우선 되어야하며,옵션이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해 면밀히 검토되어야 할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COVID-19는 우리 삶에 긴 그림자를 드리웠고 저는 우리가 훌쩍이기보다는 펑하는 소리와 약간의 불꽃으로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는 방법이 있기를 바랍니다.” 라고 말했다.
교민잡지 편집기자 | 김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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