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빅토리아 주 난민수용 환영
지난 달 27일 앤드류 우크라이나 교회밖에서 스콧 모리슨 총리가 우크라이나에서 온 난민들을 인도적 지원 상한선 이상으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호주는 우크라이나 피난민을 돕기 위한 다방면의 노력을 가동 중이다. 재정적 지원에 이어 이웃 폴란드 등지의 우크라이나 피난민을 호주에 정착하도록 난민 카테고리 비자신청을 받고 있다고 연방정부가 밝혔다. 스콧 모리슨 총리는 우크라이나 피민들의 난민비자 신청을 최우선적으로 처리하며 이웃 폴란드로 몰린 피난민과 다른 지역에 정착하려는 사람들을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호주정부는 우크라이나 피난민들에게 즉각적인 구호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존 난민쿼터 외 배정
정부는 기존 인도주의적 난민비자 쿼터와 별도로 우크라이나 난민을 최우선적으로 수용할 계획이다. 코로나 사태로 지난 2년동안 국경이 폐쇄돼 호주이민 급감에 의한 이민쿼터가 여유가 있는 점도 우크라이나 난민수용에 큰 이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향후 5년간 계속될 호주의 10,000명 아프가니스탄 난민쿼터는 기존 연간 인도주의적 비자 프로그램에 포함되고 있으며 가족 비자 프로그램의 5000개 자리도 아프가니스탄에 할당되고 있다. 일요일 리드컴의 세인트 앤드류 우크라이나 가톨릭 교회의 특별미사에 참례한 모리슨 총리는 기자들에게 “호주는 아프가니스탄과 마찬가지로 점점 더 많은 것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400만명 난민발생 추산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의 한 아파트가 러시아의 공격으로 파손됐다.
유엔난민기구는 러시아군의 키예프 침공이후 최소 15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폴란드와 이웃 다른 국가에 있으며 100,000명이 우크라이나 내에서 실향민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유엔 기구는 상황이 더 악화될 경우 최대 400만 명의 우크라이나인들이 탈출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호주 우크라이나 커뮤니티 38,000명
호주의 우크라이나 커뮤니티 인구가 38,000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호주는 2015년 시리아 난민 당시 정규 인도적 지원에 시리아 난민 12,000명을 추가 할당했다. 1950년대 조부모가 호주로 도피한 폴란드계 유대인이었던 자유당 의원 제이슨 팔린스키(Jason Falinski)는 시리아 프로그램과 유사한 접근 방식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NSW주와 빅토리아 주는 “연방정부의 우크라이나 난민 재정착을 위해 연방 정부를 기꺼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제재, 재정지원 확대
모리슨 총리는 우크라이나 침공을 방조한 러시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인사 8명에게 여행 금지와 금융 제재를 하겠다고 발표했다. 호주정부가 나토에 대한 재정적 지원을 확대해 우크라이나 군대에 무기공급을 간접적으로 돕겠다고 했으나 파병계획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교민잡지 편집고문 | 박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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