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지우스코 국립공원(Kosciuszko National Park)에서 11일 금요일 정오 직전에 NSW 스노이 마운틴에서 헬리콥터 추락사고가 발생했다고 ABC NEWS에서 보도했다. 구급대원들은 조종사와 국립공원 야생동물관리공단(NPWS)의 남성 직원 4명을 포함해 5명이 탑승한 것을 확인했다. 한 사람은 머리, 등, 척추 부상으로 심각한 상태로 캔버라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두 명의 환자는 척추 부상을 입었으며 나머지 두 명은 경미한 부상을 입어 퇴원할 수 있었다. 그들은 추가 검사를 위해 쿠마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이 헬리콥터는 코시우스코 국립공원 내 페리셔 계곡 동쪽 구테가에 추락할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제니퍼 바커 NSW 앰뷸런스 조사관 대행은 “항공기와 관련된 모든 사건은 심각한 부상이나 더 심각한 부상을 입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아무도 이곳에서 목숨을 잃지 않았다는 사실은 행운”이라고 말하며, “환자들에게 접근하는 것은 대원들에게 정말 어려운 일이었으며, . 윈치 기능을 갖춘 구조 헬리콥터를 보유하는 것은 모든 사람을 최대한 신속하게 치료하고 안전하게 구출하는 데 매우 중요했다”고 말했다. 추락위치가 외진 곳에 위치해 구급대원들은 현장으로 윈치를 내려 초기 현장 치료를 했다. 호주 교통안전부(ATSB)에 따르면 헬기는 추락 당시 항공 조사 작업을 하고 있었다. ATSB 전문가들이 캔버라에서 추락 현장으로 이동하여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ATSB는 성명에서 “현장에서 조사관들은 잔해와 현장 주변을 조사하고 캔버라에 있는 ATSB의 기술 시설에서 추가 조사를 위해 관련 부품을 회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임스 그리핀 NSW 환경부 장관은 추락사고에 연루된 NPWS 직원과 그 가족들을 지원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방 구조대 대원들도 투입 돼 150L의 연료가 인근 수로로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붐을 배치했다. 호주 교통안전부는 추락 사고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호주 교통안전부 최고위원장 앵거스 미첼은 NPWS 대원들이 공중조사 작업을 하던 중 헬기가 코지우스코 국립공원의 구테가(Guthega) 인근 지형에 추락했다고 말했다. 교통안전조사단은 토요일 오전부터 현장에서 조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미첼은 “조사자는 잔해와 현장 주변을 조사하고 캔버라에 있는 ATSB의 기술시설에서 추가 조사를 위해 관련 부품을 회수할 것이며 기록된 데이터를 분석하고 관계자 및 목격자 인터뷰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지우스코 국립공원에서 헬기가 추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8년, 야랑고빌리 강바닥에서 조종사가 스노우 2.0 프로젝트를 진행하던 중 헬리콥터가 추락했다. 부상당한 조종사가 사고 현장에서 윈치로 끌어올려 병원으로 이송되는 데는 2시간이 걸렸다.
교민잡지 편집기자 | 김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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