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의 북서부에서 홍수가 마침내 최고조에 달했지만 파괴적인 홍수 위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피트 타운 보텀, 리츠 베일, 삭빌 노스, 에베네저 등 호크스베리-네피안 계곡의 마을에는 대피령이 내려졌다. 삭빌의 일부 주민들은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말을 들었고, 에베네저에서 일부 주민들은 조심히 돌아올 수 있었다.
국가비상서비스(SES)는 윈저의 호크스베리 강이 9일 아침 9.07m의 최고조에 달해 윈저 대교를 아슬아슬하게 집어삼킬 뻔했음을 확인 했다. 기상청(BoM)은 9일 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호크스베리-네피안 계곡에 홍수 경보를 발령했다.
BoM은 “호크스베리 네피안 계곡에서 수요일 밤과 목요일 폭우로 홍수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다음 주 토요일(16일)에는 더 많은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강 수위가 다시 상승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라고 말했다.
유역 내 주요 댐인 와라감바 댐이 계속 유출되고 있어 이 지역의 홍수 위기에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 SES는 수위가 서서히 낮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늘 노스 리치먼드와 윈저에 홍수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4시간 동안 280건 이상의 도움을 요청하는 전화가 SES에 걸려왔다. 9명의 홍수 구조대도 있었다.
캠든 위어의 네피안 강은 8일 금요일 밤 6.8미터의 경미한 홍수 수위 아래로 떨어졌다.
캠든은 이번 주 사상 유례없는 홍수 수위를 기록했고, 주민들은 이번 재난으로 충격을 받았다. 주민 래리 버크는 1988년 홍수를 경험했으며, 그렇게 짧은 시간 동안 마을에서 세 차례의 홍수를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시드니의 북서부에서는 홍수 위기가 치명적으로 변했다. 두 아이의 아버지 토니 아이킨은 어제 시드니 수해에서 숨진 채 발견된 남자로 확인됐습니다.
해당지역의 주민은 SES 웹사이트의 최신 대피 명령과 기상청 웹사이트의 모든 기상 정보 및 경고를 최신 상태로 유지하기 바란다고 9NEWS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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