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4대 은행 중 한 곳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전까지 금리가 4번은 더 오를 수 있어 이미 생활비가 가계예산을 압박하는 주택 소유자들에게는 암울한 상황이라고 9NEWS가 보도했다.
ANZ는 8월, 9월, 10월, 11월에 금리가 50 베이시스 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로 인해 현금 금리는 3.35%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것은 평균적인 시드니 주택담보대출 보유자가 한 달에 1,300달러를 더 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끔찍한 예측은 호주준비은행(RBA)이 이달 초 올해 세 번째 인상인 1.35%까지 현금 금리를 인상한 이후 나온 것이다. 그러나 ANZ의 예측은 금리 인상의 최소치가 될 수 있는데, RBA의 마지막 회의록에 따르면 이사회는 현금 금리가 여전히 적정 수준보다 훨씬 낮다고 보고 있다.
회의록은 “노동시장이 타이트하고 인플레이션 상승기에 직면한 경제에서 현 금리 수준은 여전히 매우 낮다. 회원들은 앞으로 몇 달 동안 호주의 통화 상태를 정상화하기 위해 추가적인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RateCity.com.au 리서치 디렉터 샐리 틴달(Sally Tindall)은 대출자들이 훨씬 더 많은 이자율 고통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경고했다.
그녀는 “ANZ는 현재 11월까지 현물 금리가 3.35%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는 7개월 안에 3.25%포인트 상승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은행들이 전 세계 공식금리를 인상함에 따라, RBA가 8월에 두 배 이상의 인상을 하는 것을 보기는 어렵습니다. 많은 가정들은 이미 치솟는 식료품과 휘발유 가격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주택담보대출 상환액까지 대폭 늘리면 적자가 날 수도 있습니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다른 대형 은행들은 크리스마스까지 이자율이 어디까지 갈지에 대해 작은 예측을 했다. 영연방은행, 웨스트팩, NAB는 모두 11월까지 2.60%의 현금 금리를 예상했다.
교민잡지 편집기자 | 이혜정(Kathy Lee)
교민잡지 editor@kcmweekly.com
교민잡지는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kcmweekly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