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부지로 치솟던 과일과 야채 가격이 다시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마침내 호주 소비자들이 안도할 수 있게 되었다고 9NEWS가 전했다.
홍수와 공급망 붕괴로 인하여 급등한 가격 탓에 양상추와 같은 제품이 부족해지자 KFC와 서브웨이와 같은 패스트푸드 대기업들이 양상추 대신 양배추를 넣을 정도였다.
그러나 멜버른에 있는 리치스(Ritchies) IGA의 프레드 해리슨(Fred Harrison)은 상황이 호전되고 있다고 말했다.
“날씨가 농작물 가격은 많은 관련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적당한 비에 농작물들은 자라고 있으며, 따뜻한 날씨가 다가오고 있어 농작물 성장에 계속 도움이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빨강과 초록의 피망들은 애호박과 마찬가지로 kg당 몇 달러씩 떨어졌다고 말했다.
“상추 가격은 예전으로 돌아왔습니다. 12달러까지 올랐던 양상추가 7달러로 내려왔고, 브로콜리가 1kg당 2달러씩 떨어졌습니다.”라고 그는 인터뷰했다.
그러나 그는 토마토와 녹두를 포함한 일부 제품들이 kg당 30-40달러에 달하는 고가로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인정했다.
그는 스위트콘도 “구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날씨가 온건하게 유지되고 농작물 작황이 회복됨에 따라 이는 개선될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호박 철이 다가오면, 앞으로 몇 주 동안 더 저렴해질 것입니다.”
해리슨은 소비자들이 계산대에서 끔찍한 한 해를 보냈지만 이제 좀 낙관론을 느낄 때가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큰 비가 내리는 대형 재난이 발생하지 않는 한 우리는 크리스마스까지 농산물 가격이 계속 하락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매주 한 상자에 1달러씩, 2달러씩 내려가고 있습니다. 많지는 않지만 10월이나 11월이 되면 가격이 훨씬 더 저렴해질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교민잡지 편집기자 | 이혜정(Kathy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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