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정부가 3일 멸종위기종을 구하기 위한 과감한 노력으로 “위협종 행동계획”을 발표하면서 거의 24종의 종이 취약하거나, 멸종 위기에 처하거나, 심각한 멸종 위기에 처했음을 발표했다고 9NEWS가 보도했다.
이 행동계획은 호주가 다른 어떤 대륙보다 더 많은 포유류 종을 잃었고, 19개의 생태계가 붕괴의 징후를 보이고 있거나 또는 붕괴 상태에 가까운 것을 발견한 지 몇 달 만에 나온 것이다.
타냐 플리버섹(Tanya Plibersek) 환경해수부 장관은 2019~2020년 블랙썸머 산불로 많은 종들이 심각한 영향을 받은 지역에 있다고 언급하면서 20종의 멸종위기종과 3종의 멸종위기 생태계에 대한 새로운 등재 결정을 발표했다.
멸종 위기에 취약하다고 선언된 새로운 동물 종은 파르마 왈라비(Parma Wallaby), 그레이 스네이크(Grey Snake), Key’s Matchstick Grasshopper, Gravel Downs Ctenotus – a small lizard, Oxleyan Pygmy Perch, Malanda Rainbowfish, 그리고 the Western Beautiful Firetail를 포함한다.
멸종 위기에 처한 헤들랜드 코메르소니아를 포함하여 12종 이상의 식물 종들이 위험에 처한 것으로 간주되었다. 록햄튼 북동쪽에 있는 바이필드 국립공원에는 한 개체군만 있다. 현재 남아있는 개체수는 250마리도 안 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생태계에 관해서는, 북부 NSW의 카푸타르산 달팽이와 민달팽이 군락지도 멸종위기에 처했다.
이 생태계는 상징적인 카푸타르 자이언트 핑크 민달팽이의 본거지다.
그레이트디바이딩 산맥의 동쪽 분수령의 범람원에 있는 유칼립투스 숲과 삼림지대도 멸종위기에 처한 것으로 간주되었고, 벤 홀스 갭 스패그넘 모스 쿨 온대 열대우림도 멸종위기에 처해있다.
새로운 등재 설명이 있는 종 중 환경보호 및 생물다양성보전법 멸종위기종 목록에 15종과 3개 생태계가 추가됐다. 4종은 더 높은 위협 등급으로 업그레이드되었고, 1종은 현재의 분류를 유지했다.
전체적으로, 실행 계획은 위에 나열된 것을 포함하여 110종의 우선 순위를 매겼다.
기후변화 에너지환경수자원부(DCCEW)는 “모든 종과 자연환경이 중요하지만 제한된 수의 종에 초점을 맞추면 가시적인 성과가 달성되고 측정되고 공유될 수 있어 목표를 위한 노력과 자원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위에 나열된 우선적인 종과 장소는 독립적인 과학자들에 의해 확인되었다.
‘행동의 필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도 크다.’
플리버섹은 행동계획이 야심찬 목표를 가지고 있음을 인정했다. 여기에는 국토의 최소 30%를 보존하는 목표뿐만 아니라 식물과 동물의 새로운 멸종을 방지하는 것이 포함된다.
“위협종 행동계획은 호주의 동식물의 멸종을 막기 위한 우리의 헌신을 강화합니다”라고 그녀는 성명에서 말했다.
“이는 가장 강력한 목표들입니다. 행동의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큽니다. 현재 우리의 접근 방식은 효과가 없었습니다. 우리가 하던 일을 계속한다면, 우리는 계속 같은 결과를 얻을 뿐입니다. 호주는 세계의 포유류 멸종의 중심지입니다. 저는 어려운 문제를 회피하거나 환경적인 쇠퇴와 멸종을 불가피한 것으로 받아들이지 않을 것입니다.”
정부는 2억 2,450만 달러가 결과를 높이기 위해 토종종 보호 프로그램에 기부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행동계획이 충분히 진행되지 않았다고 우려한다.
“이 정부가 이전 정부보다 국제적인 의무를 더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은 대단한 일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장소들의 실제 관리에 훨씬 더 큰 투자가 이루어지지 않는 한 육지와 바다의 30%를 보호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토지 개간, 벌목, 부적절한 어획이 줄어들지 않고 계속된다면 이것은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할 것입니다. 110종만 우선시되는 것도 걱정입니다. 연방멸종위기목록에는 1700종이 넘는 종이 있으며, 대다수는 아무런 관심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등재된 모든 종들이 자금과 관심을 얻지 못하는 한, 멸종은 막지 못할 것입니다.” 라고 퀸즐랜드 대학의 보존 과학 교수인 제임스 왓슨(James Watson)은 말했다.
교민잡지 편집기자 | 이혜정(Kathy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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