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즐랜드, 로드니 웨인 윌리엄스(Rodney Wayne Williams)가 임신한 16세 티파니 테일러를 살해한 혐의로 2년 만에 두 번째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고9NEWS가 보도했다.
68세의 윌리엄스는 이전에도 살인을 저지른 적이 있다.
티파니(Tiffany)는 윌리엄스가 데이트 사이트에서 그녀를 만나 섹스 비용을 지불하기로 한, 7년 전 브리즈번 남쪽의 한 모텔을 떠나는 것이 마지막으로 목격되었다.
윌리엄스는 2015년 7월 워터포드 웨스트 모텔 근처에서 티파니를 태웠으며 로건에서 남서쪽으로 100km 떨어진 펀베일에서 시신을 유기하기 전 외딴 공업지대에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녀의 시체는 발견되지 않았다.
윌리엄스는 3주간의 재판에서 배심원들이 거의 5시간 동안 심의한 끝에 31일 오후 유죄 판결을 받았다.
그는 2020년 3월 19일 재판 후 티파니의 살인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고 종신형을 선고 받았다.
그러나 윌리엄스는 2021년 6월 항소심에서 승소하여 재심을 허가받았다. 윌리엄스는 또한 1978년에 살인죄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그는 강도사건 중 이웃의 등을 흉기로 찔러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으나 15년 만에 가석방됐다. 이번 달 재심에서 법원은 윌리엄스의 차량에서 티파니의 피와 DNA가 발견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윌리엄스는 경찰에게 티파니가 그녀를 데리러 갔을 때 코피를 흘렸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그녀를 레드뱅크 평원으로 태워줬다고 주장했지만 브리즈번 서쪽 워레고 고속도로의 트럭 정류장에 내려줬고 그 이후 그녀를 보지 못했다며 말을 바꿨다.
그는 티파니에게 돈이 없다고 말했지만 티파니는 그의 데이트 사이트 프로필을 읽은 후 그가 재미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어쨌든 그를 만나자고 주장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캐롤라인 마르코(Caroline Marco) 검사는 고속도로 카메라에 찍힌 영상과 기지국의 전화 추적 세부 정보를 통해 그녀가 펀베일로 가는 길에 그의 차량에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법원은 윌리엄스가 티파니를 살해한 후 데이트 웹사이트에 허위 통신 흔적을 남겼다. 그의 마지막 메시지에는 “미안해, 내가 돈을 지불하지 않기로 결정했어”라고 적혀있었다.
그는 경찰 조사를 받기 하루 전인 2015년 8월 브리즈번 기차역에서 경찰관들에게 붙잡혔다.
교민잡지 편집기자 | 이혜정(Kathy Lee)
교민잡지 editor@kcmweekly.com
교민잡지는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kcmweekly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