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어머니, 계부, 그리고 여동생이 끔찍한 차량 사고로 사망한 후, 슬픔에 잠긴 가족은 퀸즐랜드의 추적 금지 정책(no pursuit policy)에 대한 변화를 요구했다고 9now.nine.com.au가 전했다.
크리스 포싯(Chris Fawcett), 수잔 짐머(Susan Zimmer) 그리고 스테파니 짐머(Steffanie Zimmer)는 타고 있던 차가 다른 차량과 충돌했을 때 충격으로 사망했다. 다른 차량은 조안 타푸아(Joan Taufua)가 위험하게 운전하고 있었다고 한다.
경찰은 타푸아가 충돌 몇 분 전 골드코스트 내륙 지역에서 과속과 위험한 운전을 하는 것이 목격되었지만 그녀를 뒤쫓지 않았다. 클라우딘 스노우(Claudine Snow)는 현재 어머니와 여동생, 그리고 계부의 죽음을 슬퍼하고 있다.
스노우는 Current Affair에 “세 명의 무고한 사람들이 죽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가 정말 어렵다”며 “그들은 단지 식료품을 사러 울워스에 갔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스노우는 퀸즐랜드 경찰로부터 사망 통보 전화를 받았을 때 뉴사우스웨일스 노스코스트 집에 있었다.
“전화에서 당신의 어머니, 여동생, 그리고 계부가 모두 사망했다고 말했어요. 그들이 모두 세상을 떠났다고요.”
이 세 사람은 다음날 스노우와 그녀의 가족과 새해를 보내기 위해 여행하기로 되어 있었다.
“저는 현장에서 작은 은색 파편들을 여기저기서 보았어요. 그것은 엄마의 차였고 그냥 치워졌어요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타푸아의 차는 충돌과 동시에 화염에 휩싸였다. 그녀는 구경꾼들에 의해 구조되었고, 해당 충돌사고의 유일한 생존자였다.
스노우는 도로를 더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추적법칙(pursuit laws)이 바뀔 필요가 있다고 믿는다. 그녀는 “엄마, 여동생, 크리스가 살아남을 기회가 없었어요”라고 말했다. 퀸즐랜드 경찰의 크레이그 핸런(Craig Hanlon) 총경은 경찰관들이 해당 차량을 뒤쫓지 않은 것을 며칠 후에 인정했다.
핸런은 “경찰이 해당 차량을 막으려는 시도로 조명과 사이렌을 작동시켰지만, 차량 운전자는 경찰을 피했다”고 주장했다.
타푸아는 이와 무관한 범죄로 인해 가석방 중이었으나 가석방이 취소되면서 현재 다시 감옥에 있다. 그녀는 충돌사고로 세 건의 과실치사죄와 함께 위험한 차량 운전, 경찰 회피, 무면허 운전 등의 혐의로 기소되었다.
타푸아는 보석 신청을 하기 위해 11일 법정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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