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골번 병원(Goulburn Hospital)에서 피부암 환자가 나이가 너무 많아 수술을 거부당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병원 측은 그녀가 다른 곳으로 옮겨졌을 뿐이라고 밝히고 있다고 news.com.au가 보도했다.

A Current Affair에 출연한 90세의 할머니 알리샤(Alicia)는 그녀의 머리와 손에 있는 흑색종을 치료한 경험을 자세히 설명했다.
그녀의 딸 완다(Wanda)는 알리샤(Alicia)의 나이 때문에 병원 측이 수술을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병원 측은 프로그램에 제공한 성명에서 이를 부인했다. 알리샤(Alicia)는 “나는 그들에게 혐오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수술을 받는 것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 저는 사람이고, 수술 받을 자격이 있기 때문입니다.”
골번 병원(Goulburn Hospital)이 운영하는 풀서던 NSW 지역보건구(Full Southern NSW Local Health District)는 나이에 따른 환자 치료를 절대 거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성명은 “이 환자는 나이에 따라 치료를 거부당하지 않았고, 치료가 필요한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피부암은 각각 다르고 개별적으로 평가됩니다.
이번에 필요한 치료의 복잡성 때문에 성형외과 의사가 가능한 상급시설에 의뢰하는 것이 환자의 최선의 이익을 위한 결정이었습니다.
골번 거점 병원(Goulburn Base Hospital)은 성형수술을 포함한 복잡한 수술 절차를 하지 않는 레벨 4급 병원입니다.”
호주 국립 노인 협회(National Seniors Australia)의 최고 경영자 크리스 그라이스(Chris Grice)는 가족과 병원 사이에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완다(Wanda)는 이번 결정으로 알리샤(Alicia)가 캔버라(Canberra)의 개인병원으로 강제 이송될 것이라고 말했다. 완다(Wanda)는 “이는 잘못된 것”이라며 “골번(Goulburn)에 사는 노인들에게 매우 불공평한 일”이라고 말했다.
“엄마는 자외선 차단제가 전혀 없던 시절에 자랐고, 아무 생각도 없었어요. 얼굴이 갈색일수록 건강해 보였어요. 엄마는 모자를 쓰지 않았어요.”
알리샤(Alicia)는 또한 심박조율기와 초기 치매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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