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노던 비치의 버려진 수족관이 6년간 방치된 끝에 마침내 철거될 예정이라고 9news가 보도했다.
맨리 코브의 건물은 2018년 이후로 버려졌지만, 그 전 50년 이상 맨리 해양 생물 보호구역은 주요 관광 명소였으며 결혼식장으로도 사용되었다.
폐쇄된 건물은 “도시 탐험가”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소셜 미디어 콘텐츠 제작자의 주목을 끌었고, 그들은 폐쇄된 수족관을 탐험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촬영했다.
“우리는 건물을 상당히 봉쇄했고 사람들이 도구와 장비를 사용해 건물에 들어갔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NSW 교통부 대변인 줄리 순드크비스트가 말했다.
조 헤일런 교통부 장관은 폐쇄된 건물인 오션월드 맨리를 철거할 때가 됐다고 말하며, 20일 첫 철거 작업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그 건물은 점점 위험해지고 있었습니다. 맨리에서 보기 흉한 건물이 되었고, 철거되어야 합니다.” 헤일런이 말했다.
건설 작업자들이 상어 수조와 펭귄 풀을 피해 작업해야 하니, 평범한 철거 작업은 아니다. 이 명소는 한때 상어, 가오리, 펭귄의 서식지었다.
완전히 철거하는 데는 최대 4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순드크비스트는 건물이 없어지면 그 지역이 공공 공간으로 바뀔 것이라고 전하며, “가능한 한 빨리 지역 사회가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간을 개방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예산 제약으로 인해 주 정부는 해당 지역에 대한 원래 계획을 폐기했고, 장기 설계도 마무리되지 않았다. “이것은 우리에게 큰 기회이고 그 여정의 첫 걸음입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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