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가 기록이 시작된 이래 가장 높은 겨울 기온을 기록했다고 9news가 전했다.
호주 전역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서호주(Western Australia)의 한 기상 관측소가 기록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웨더존(Weatherzone)에 따르면 킴벌리(Kimberley) 지역의 얌피 사운드(Yampi Sound)는 26일 오후 3시(호주 동부 표준시 오후 5시) 직전에 41.5도의 기온을 기록했다.

이 기록이 사실로 확인되면 지난 8월 23일 서호주(Western Australia) 웨스트 로벅(West Roebuck)에서 기록한 41.2도의 종전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남호주(South Australia)에서도 23일 금요일과 24일 토요일에 오드나닷타(Oodnadatta)에서 겨울철 최고 기온 신기록을 세웠다.

24일 토요일 오후에는 39.4도였다고 웨더존(Weatherzone)은 밝혔다.
한편 26일 시드니(Sydney)는 오후 1시에 24.4도, 멜버른(Melbourne)은 정오에 15.8도를 기록했다.

브리즈번(Brisbane)은 같은 시간에 27.8도를 기록했으며 퀸즐랜드(Queensland)에서는 기록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퀸즐랜드(Queensland) 서부에서 이미 기록이 경신되었으며, 이번 주 남동부 전역의 기온이 30도 중반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어 퀸즐랜드(Queensland) 주에서 가장 더운 겨울 주간이 될 수 있다.
애들레이드(Adelaide)는 점심 시간 직전에 16.1도의 선선한 기온을 보였다.
계절에 맞지 않게 따뜻한 겨울은 기후 전문가들에게 큰 걱정거리이지만, 놀라운 일은 아니다.
호주의 눈 시즌이 날씨 덕분에 일찍 끝났기 때문이다.
호주 전역의 여러 스키 리조트는 몇 주간의 이른 봄 날씨로 인해 눈이 많이 녹았고, 스키장 운영 상태가 좋지 않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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