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도시의 일부 지역은 기록적인 기온 상승으로 인해 뜨거워지곤 하는데, 전문가들은 이제 그 원인 중 하나와 가능한 해결책을 찾았다고 9news가 보도했다.

한여름에는 도로와 주차장과 같은 광활한 어두운 표면이 열기를 유발하여 70도 이상에 달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이번 여름, 시드니 서부는 지구상에서 가장 더운 곳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웨스턴 시드니 대학교(Western Sydney University)의 세바스찬 파우치 박사(Dr Sebastian Fautsch)는 “완전한 아스팔트 위에 그늘이 없는 주차장의 경우 표면 온도가 섭씨 70~75도 정도일 것입니다.”라고 말한다. 열화상 이미지는 열기가 얼마나 강렬한지 보여준다. 시드니 서부에 있는 약 6평방킬로미터의 아스팔트 주차장의 사진이다.

이 넓고 어두운 표면은 결국 주변 전체를 가열할 수 있다.

“주차장에서 나오는 복사열이 공기를 더 따뜻하게 만드는 데 기여합니다.”라고 파우치(Fautsch)는 설명한다.

그는 현재 컴벌랜드 시의회(Cumberland Council)와 협력하여 새로운 해결책을 찾고 있으며, 공공장소를 식힐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그러한 장소 중 하나는 덩굴이 자라고 그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대형 구조물을 설치한 홀로이드 가든(Holroyd Gardens)이다.

“뜨거운 아스팔트 주차장을 시원한 스마트 공간으로 바꾸는 방법을 모색하는 프로토타입 프로젝트입니다.”라고 컴벌랜드 시의회(Cumberland Council)의 환경 및 기획 책임자인 대니얼 카발로(Daniel Cavallo)는 말한다.

How one Sydney council is trying to cool down a suburb this summer_by 9news
How one Sydney council is trying to cool down a suburb this summer_by 9news

“시드니 서부는 세계에서 가장 더운 지역 중 하나라는 걸 알고 있습니다. 지역 사회가 겨울과 여름에 어떤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지 알아야 합니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2020년 1월 4일, 펜리스(Penrith)는 48.9도로 지구상에서 가장 더운 곳이었다. 여름이 길어지고 더워지고 도시가 팽창함에 따라 기온이 계속 상승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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