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 신규채용 올 스톱 대학 질 저하 

24-25 회계연도에 전체 순 이민자(영주 및 임시) 유입자 수를 26만 명으로 제한하는 연방법이 곧 시행될 전망이다. 여.야가 앞다투어 이민자 감축정책에 앞장서고 있기 때문이다. 

호주 연방 교육부는 이의 일환으로 이미 이민자 감축의 열쇠인 해외유학생 수 감소를 위해 각 대학이나 사설교육기관에 입학 허용 인원 수를 할당해 시달했다. 이민 억제를 목표로 한 이 같은 정부 개혁안이 호주 공립 대학의 심각한 재정위기를 몰고 올 것이라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정부의 이 같은 조치로 내년에 13,000명에 달하는 해외 유학생을 잃을 전망이다. 호주 국내 대학은 나름대로 적자 대학 운영에 초비상이 걸렸다. 특히 NSW주내 대학에 큰 영향을 미쳐 연간 수입이 5억 달러 이상 감소할 전망이다.

대학들이 예산을 줄이고, 채용이 동결되고, 취업 제의가 철회되는 상황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호주 직업교육 규제 기관인 호주기술품질원(Australian Skills Quality Authority)은 입학 상한선으로 인한 재정적 타격이 교육 기관의 폐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NSW, 시드니 대학 직격탄

NSW 대학은 내년에 입학정원이 9,500명으로 제한된다. 올해17,359명의 신규 등록자보다 45% 이상 감소한 수치다. 이 대학은 올해 유학생 수가 크게 늘어난 데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의 신입생 성장 수준이 높아 정원 제한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시드니 대학은 11,900명으로 올해 신입생 17,247명 보다 31% 감소한 수치다.

빅토리아주에서는 멜버른 대학교, RMIT, 모나쉬 대학교가 제안된 정원 제한에 따라 각각 2,000명 이상의 신규 등록 학생이 감소하게 된다. 한편, 퀸즐랜드 공립 대학은 제한 조치 하에서 유학생 수가 순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누적 등록자 수는 올해 기록된 수 보다 2000명 많아질 전망이다.

호주 가톨릭 대학은 내년 입학 정원이 1,700명으로 제한돼 내년에 해외 유학생을 받지 않는다. 2024년 등록 정원 대비 50% 감소한 수치다. 빅토리아주, 서부 호주, 남부 호주, NSW주 대학들은 이 법안이 호주의 국제적 평판과 경제적 입지를 손상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유학생 1인당 평균 수입이 41,117달러라고 가정할 때, UNSW는 3억 2,300만 달러의 적자가 발생하고, 시드니 대학은 2억 2,000만 달러의 지원금 감소가 발생할 수 있다.

 그는 2019년부터 비정규직으로 일해왔고, 경쟁적 채용 과정을 거쳐 내년부터 정규 연구직을 보장받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는 최근 해당 직책에 대한 모집이 무기한 중단되었다는 통보를 받았다.

대학에서 그대로 임시직으로 일하게 됐다. 대학들이 비용을 절감하려고 한다면 불가피하게 다른 누구보다도 임시직 근로자들이 더 큰 영향을 받게 된다고 지적했다.   

교민잡지 editor@kcmweek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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