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의 한 젊은 부부가 화재로 집을 잃었으며, 조사관들은 이 화재가 일반 가정용 물건에 의해 시작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고 9NEWS에서 보도했다. 이웃들은 9뉴스에 화재가 발생한 집에서 들려오는 비명 소리를 듣고 밖으로 나와 시드니 남서부의 브레넌 웨이(Brennan Way)에서 집이 불타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화재는 어제 오후 6시 30분경에 발생했다.

“처음 남자가 비명을 지르는 소리를 듣고, ‘이건 정상적이지 않다’고 생각했다”고 이웃인 다누시 만주나스(Dhanush Manjunath)는 말했다.

화재는 몇 분 만에 집의 윗층을 집어삼킨 후, 아래층으로 확산되었다. 창문에서는 불꽃이 튀고, 재가 날아가며 연기가 이웃 전체로 퍼졌다.

인근 주민들은 도와주기 위해 모두 나섰지만, 두꺼운 연기로 인해 결국 다시 집 안으로 돌아가야 했다.

“매우 슬프고 참담한 일이다. 모든 이웃들도 다 슬퍼하고 있다”고 또 다른 이웃인 빈두 바부라지(Bindu Baburaj)는 말했다.

불이 시작된 당시, 젊은 부부인 니테시(Nitesh)와 파리 하라크(Pari Harakh)는 집 안에 있었으나, 다행히도 재빨리 탈출할 수 있었다. 한 명은 연기에 의한 호흡 곤란으로 치료를 받았고, 다른 한 명은 가벼운 화상 치료를 받았다. 두 사람은 9뉴스에 자신들이 아직 충격 상태에 있으며, 현재 집이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조사관들은 불이 침실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이며, 촛불이 원인일 수 있다고 밝혔다. 화재는 의심스러운 사건으로 처리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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