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적인 영상이 호주 Woolworths 종사자들이 직면한 폭력의 증가를 드러냈다고 9NEWS에서 보도했다.
호주 전역에서 소매업과 패스트푸드 업계에서 일하는 직원들에 대한 폭력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으며, 이를 증명하는 영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소매업 종사자들에 대한 폭행이 급증함에 따라, 뉴사우스웨일스(NSW) 주 정부는 크리스마스와 박싱데이 쇼핑 시즌을 앞두고 강력한 새로운 처벌을 도입했다.
영상 속에서는 고객들이 지난 한 해 동안 직원들에게 폭력적인 행동을 한 여러 사건들이 포착됐다. 한 사건에서는 고객이 어린이 스쿠터를 Woolworths 직원의 머리에 내리쳤다. 또 다른 사건에서는 고객이 다른 Woolworths 지점에서 카운터 뒤로 뛰어들어 직원이 도망칠 곳 없이 몰아붙여 지속적으로 폭행을 가하는 장면이 담겼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고객이 칼로 보이는 물건을 꺼내 보안 직원들에게 위협적으로 휘두르는 장면이 나온다. 혼잡한 크리스마스 시즌과 그에 따른 소매업의 혼잡함이 다가오면서 폭력 사건의 급증은 주 정부로 하여금 소매업 종사자들을 폭행하는 사람들에게 더 강력한 처벌을 도입하도록 했다.
새로운 처벌에 따르면, 소매업 종사자를 폭행하거나 위협하거나 물건을 던지면 최대 4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만약 폭행으로 인해 심각한 신체 상해를 입혔다면, 최대 11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새로 공개된 영상에서는 한 고객이 Woolworths 셀프 체크아웃에서 보안 직원들에게 칼을 휘두르며 위협하는 장면도 보여준다.

“우리는 소매업 종사자들에게 공격적이거나 폭행을 가하는 사람들에게 제로 톨러런스(무관용) 정책을 적용합니다,”라고 작업 건강 및 안전 장관 소피 코티스가 말했다.
올해만 해도 100명 이상의 사람들이 소매업 종사자에 대한 폭행으로 기소되었으며, 그 중 13명은 이번 크리스마스를 교도소에서 보내게 될 예정이다. SDA의 조합원들에게 발송된 경고문에서 제라드 드와이어는 “고객 폭력과 폭행은 연중 내내 발생하지만, 크리스마스 시즌이 다가오면서 상점과 패스트푸드 점포가 붐비게 되면 폭력적이고 공격적인 행동이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조합원들에게 고객의 폭력과 폭행 사건이 발생하면 반드시 신고하라고 다시 한 번 강조하고, 만약 관리자에게 그 심각성을 전달하지 않으면 SDA에 연락하라고 알린다”고 덧붙였다.

교민잡지 editor@kcmweek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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