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 동안 NSW 해변을 찾은 사람은 지난해 여름보다 100만 명 이상 증가했다.
따라서 최근에 해변에서 모래 위에 누워 있거나 바다에서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느낀다면, 그 느낌은 틀리지 않다. 호주의 유명한 해안선이 수많은 해변 방문객들로 가득 차면서, 주의 구조대원들은 그 어느 때보다 더 바쁘게 일하고 있다.
NSW 서핑 생명구조 서비스(Surf Life Saving NSW)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여름 동안 NSW의 해변은 이미 400만 번 방문되었다고 한다.
서핑 생명구조 서비스의 CEO인 스티브 피어스는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면, 그만큼 구조가 필요한 사람들이 늘어나게 된다”고 말했다.
12월 1일부터 현재까지 NSW 전역에서 1000건 이상의 구조가 발생했다. 이는 하루 약 23건에 해당한다. “NSW에서 1000명이 서핑 생명구조대원에 의해 구조되었으며, 이는 놀라운 업적이고, 우리의 자원봉사자들에게 큰 의미가 있다”고 NSW 긴급 서비스 장관인 지하드 딥은 말했다.
해변 방문자가 급증하면서, 생명구조대원들은 구조 활동에 대응하기 위한 더 나은 자원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NSW 북부 해변에 위치한 나라빈(Narrabeen)은 비정기적으로 순찰하는 해변에 긴급 대응 비콘(ERB)을 설치하고 있다. 이는 수영자가 즉시 근처 생명구조대원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24시간 핫라인을 제공한다.
현재 NSW의 비정기 순찰 해변에는 53개의 긴급 대응 비콘이 설치되어 있으며, 12개가 추가로 설치될 예정이다.
피어스는 “긴급 대응 비콘 설치 덕분에 100건 이상의 구조와 비콘 활성화가 문서화되었다”고 덧붙였다. 포트 맥콰리, 발리나, 남부 해안 등지에도 더 많은 긴급 대응 비콘이 설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