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9일, ANZ 은행은 중앙은행인 RBA의 금리 인상 발표를 앞두고 고정금리를 0.05%에서 0.40% 인하했다. 이는 5월 20일에 예정된 RBA의 금리 결정 이전에 선행 조치를 취한 것이다.
ANZ의 이번 금리 인하로 1년과 2년 고정금리에서 가장 낮은 금리가 적용되어 5.39%부터 시작한다. Canstar의 데이터 분석 담당자인 샐리 틴달은 “ANZ는 5월 20일에 금리 인하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새로운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경쟁력 있는 고정금리를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물가 상승률이 RBA의 목표 범위로 돌아왔고, 도널드 트럼프의 세금 인상으로 금융시장이 큰 혼란을 겪으면서, 경제학자들은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25bp(기준금리 0.25%) 인하가 매우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일부 시장에서는 RBA가 두 배의 금리 인하를 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지난 2월 5년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4월 회의에서는 후속 금리 인하에 대해 논의되지 않았다. 그러나 틴달은 “앞으로 몇 달 동안 금리가 계속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대출자들에게 좋은 소식”이라고 말했다고 9news에서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