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30일부터 남극에서 몰아친 한랭 전선이 시속 128km에 달하는 강풍을 동반하며 호주 남동부 지역을 강타하였다. 남호주, 빅토리아, 태즈메이니아, 뉴사우스웨일스 일부와 ACT 주민들은 밤새 눈보라와 강풍으로 추위에 떨었다. 애들레이드에서는 드문 토네이도까지 발생하였다.

빅토리아주에서는 주 긴급구조대(SES)가 24시간 동안 1300건의 신고에 대응하였으며, 이 중 약 800건이 나무 쓰러짐과 관련된 것이었다. 일부 차량 위로 나무가 쓰러져 사람들이 갇히는 사고도 있었으며, 한 명은 나무에 깔려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마운트 호섬에서는 시속 128km, 윌슨스 프롬ONTory에서는 117km, 마운트 윌리엄에서는 107km의 강풍이 기록되었다. 기상청은 빅토리아 북동부와 깁슬랜드 지역에 강풍 경보를 발령하였다. 일부 지역에는 폭설로 스키장이 24cm 눈으로 덮였으며, 발라랏과 알버리-원동가에는 눈과 우박이 쏟아졌다.

지롱에서는 강풍에 의해 트램펄린이 울타리 위로 날아갔으며, 워남불과 포인트쿡에서도 각각 시속 102km, 91km의 강풍이 관측되었다. 당국은 불필요한 이동을 자제하고 도로를 피할 것을 경고하였다.

뉴사우스웨일스에서도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시속 110km의 강풍이 불었으며, 시드니 도심에서도 70km 강풍이 기록되었다. 바라링턴 톱스 국립공원과 그레이트 디바이딩 산맥에는 눈이 쌓였다. 

남호주 애들레이드 북부 교외에서는 두 차례 토네이도가 발생하여 지붕이 날아가고 차량이 파손되었으며, 남부 교외에서는 우박이 떨어지고 대규모 정전이 발생하였다. 이번 현상은 강력한 한랭 전선에 의해 촉발된 것으로 분석되었다고 9news가 보도했다.

교민잡지 editor@kcmweekly.com 
[카카오톡] kcmweekly 추가
교민잡지는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교민잡지 editor@kcmweekly.com
[카카오톡] kcmweekly 추가

교민잡지는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