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에서 한 해 동안 교도소 내 사망한 원주민 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NSW 주 검시관 테레사 오설리반(Teresa O’Sullivan)이 15일 9news가 보도했다.
올해 현재까지 12명의 아보리진과 토레스 해협 섬 주민이 교도소에서 사망했으며, 오설리반 검시관은 이를 “매우 충격적인 이정표”라고 평가했다.
아보리진 법률 서비스(Aboriginal Legal Service)는 이를 “끔찍한 기록”이라고 지적하며, 추가로 4명의 원주민이 경찰 작전 중 사망했다고 밝혔다. 법률 서비스의 Karly Warner 대표는 “이는 예방 가능한 비극이며, NSW 모든 사람에게 깊은 경각심을 주어야 한다”며, “징역형이 곧 사망형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호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아보리진과 토레스 해협 섬 주민은 NSW 전체 인구의 3.4%에 불과하지만, NSW 범죄통계연구국(Bureau of Crime Statistics and Research) 자료에서는 성인 교도소 인구의 33.4%, 청소년 구금 인구의 60%를 차지한다.
오설리반 검시관은 지난 5년간 교도소 내 아보리진 수가 18.9% 증가한 반면, 비원주민 수는 12.5%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교도소 내 아보리진 성인의 45.6%가 보석이 거부되어 구금 상태였으며, 이는 지난 5년간 63% 증가한 수치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 수치는 원주민이 형사 사법 시스템에서 과도하게 대표되는 구조적 문제를 반영하며, 교도소 내 사망 증가의 위험과 취약성을 심화시킨다”고 말했다.
Warner 대표는 증가 원인을 엄격한 법과 경찰 관행 때문이라고 지적하며, 주 정부가 원주민 공동체와 협력해 실질적 해결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NSW 정부는 교도소 내 원주민 사망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교도소 안전 개선과 구속 예방을 위해 1,600만 달러를 투자했다고 밝혔다. 외부 검토가 진행 중이며, 내년 교정 서비스에 권고안이 제출될 예정이다. 오설리반 검시관은 모든 교도소 사망 사건을 독립적이고 철저하게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피해 가족과 공동체의 목소리가 존중되도록 공정하고 투명하며 문화적 민감성을 갖춘 조사와 인퀘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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