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농업 리더들이 세계 정세가 불안정해지는 가운데, 국가적인 식량 공급 중단 사태로 수백만 명이 굶주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NSW 농민연맹(NSW Farmers Federation)은 전 세계적인 비상사태 발생 시 호주의 제한된 연료 비축량이 심각한 위협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호주는 디젤 연료를 약 22일치만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국제 무역 불안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호주의 식량 안보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연료가 부족하면 농산물 운송뿐 아니라 재배 자체도 불가능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NSW 농민연맹의 마이크 게린(Mike Guerin) 대행 최고경영자는 “우리의 연료 불안정성은 국가의 식량 공급과 수출 시장을 단 며칠 만에 고갈시킬 수 있는 탱크의 누출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타이타닉호를 침몰시킨 것은 빙산 하나였지만, 수천 가지 요인이 호주 유조선이 해안에 도달하는 것을 막을 수 있으며 연료가 없으면 농기계도, 트럭도 멈추고 결국 식품 진열대와 매장에서 음식이 사라지게 된다”고 덧붙였다.

농업 리더들은 연료와 같은 주요 농업 자재의 재고를 국가 차원에서 모니터링하는 새 프로그램을 도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게린은 “연료나 비료 등 핵심 자원의 공급망 지도가 포함된 모니터링 프로그램이 필요하며, 부족 사태를 조기에 알릴 수 있는 경보 시스템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농민들은 연료나 비료 등 주요 자원이 부족해질 조짐이 있을 때 이를 미리 알고 대비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 프로그램은 단순히 공황 구매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식량 공급이 전국적으로 멈추는 상황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게린은 “호주 내 2,700만 명의 입을 먹여 살려야 하는 상황에서, 시스템이 완전히 멈출 때까지 위험을 감수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고 9news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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