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사우스웨일스(NSW) 센트럴 코스트 주민들은 산불이 얼마나 빠르게 집들을 덮쳤는지 이야기하며 많은 사람들이 아무 것도 남기지 못했다고 전했다.

12월 7일 토요일, 워이 워이(Woy Woy) 인근의 작은 해안 마을 쿨웡(Koolewong)에서 발생한 빠르게 번진 산불로 최소 18가구가 피해를 입거나 전소됐다. 닉 깁스(Nick Gibbs)와 가족은 가까스로 탈출했지만 아찔한 상황이었다. 그는 이번 일을 “내 인생에서 본 가장 초현실적인 경험”이라고 표현하며 탈출 과정에서 발을 화상 입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냥 달렸다. 양쪽에서 불길이 몰려왔다”고 말했다.

크레이그 삭슨(Craig Saxon)과 사라 삭슨-길(Sarra Saxon-Gill) 부부도 집으로 돌아와 충격적인 현실을 마주했다. 주민들은 여전히 충격 속에서도 가능한 물건을 수습하기 위해 집으로 돌아왔다. 한 주민 한나 애니스리(Hannah Annesley)는 “큰 손실이지만 괜찮다. 동생이 도와주고 모두 안전하다. 소방관들과 모두가 정말 훌륭하게 일했다”고 말했다.

다른 주민들은 사랑하는 반려동물을 찾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브루크 헤이워드(Brooke Hayward)는 “모든 것을 잃었지만, 작은 기쁨으로 반려 돼지 품바(Pumbaa)를 찾았다”고 말했다. 그녀는 산불 탈출 당시 동물들만 데리고 나올 수 있었다고 전했다.

토니 케리(Tony Carey)는 산불이 오후 1시경 다가오는 것을 보고 집과 주변 잔디에 물을 뿌리며 불씨를 진화하려 했으나, 이후 강한 바람으로 화재가 급격히 확산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은 집을 지켰지만 이웃들은 그렇지 못했다고 전했다. 케리는 35년간 거주하며 국립공원 당국에 3차례 예방 소각을 요청했으나 실행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지역 건축업자이자 주민인 스티브 포스켓(Steve Foskett)은 조카들과 함께 화재와 맞섰으며, 자신이 최근 지은 집은 살아남았지만 차고는 파손되었고 주변 집들은 전소되었다고 전했다.

프리미어 크리스 민스(Premier Chris Minns)는 피해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지역 의원 및 피해 주민들을 만나 상황을 살폈으며, 자연재해가 선포되었다.

이번 사건은 NSW 쿨루웡에서 발생한 산불로 최소 18가구가 피해를 입었다고 9NEWS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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