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신발 소매업체 Betts가 기업 회생 절차에 들어가면서 전체 35개 매장 중 20개를 폐점하고 온라인 중심 사업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Betts는 서호주에서 설립된 브랜드로 전국에 35개 매장을 운영해왔으며, 한때는 220개 매장까지 확장했던 장수 브랜드이다. 시드니, 브리즈번, 멜버른 등 주요 도시에 플래그십 매장을 보유하고 있었다.
관리인 Pitcher Partners의 린지 베인브리지(Lindsay Bainbridge)는 경쟁 심화와 소매 환경 악화로 인해 다수 매장이 더 이상 수익성을 유지하기 어려운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호주인들은 Betts 신발을 함께 성장하며 접해왔고, 이 브랜드를 사랑해왔다. 우리는 더 효율적인 구조로 전환하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라고 9news가 보도했다.
또한 그는 “그러나 쇼핑센터 유동인구 감소와 소매 환경 악화로 인해 현재 구조로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 일부 매장은 폐점하고 나머지는 강화하며 온라인 사업 확대에 집중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구조조정으로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의 3개 매장, 노던테리토리 1개 매장, 서호주 7개 매장, 뉴사우스웨일스 4개 매장, 빅토리아 4개 매장, 퀸즐랜드 1개 매장이 폐점된다.
총 12만 켤레 이상의 신발과 액세서리가 대규모 할인 판매될 예정이며, 해당 세일은 금요일부터 시작된다.
베인브리지는 직원들에게 이미 상황이 통보됐으며, 일부 직원은 다른 매장으로 재배치하는 방식으로 고용 유지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의 목표는 매출을 회복하고 거의 모든 호주인의 기억 속에 있는 브랜드의 가치를 다시 살리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Betts는 최근 한 달 사이 호주에서 파산 또는 구조조정에 들어간 네 번째 주요 소매 브랜드로, 소매업 전반의 경기 압박을 보여주는 사례로 언급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