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경찰이 세인트 메리(St Marys)에 있는 검사소가 불에 타 방화 혐의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ABC NEWS에 따르면, 시드니 서부의 한 코로나 검사소에 화재가 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토요일 (28일) 오후 10시 50분경 경찰은 인근을 순찰하다가 노스 세인트 메리의 포레스터 로드(Forrester Road)에 있는 코로나바이러스 검사소에서 화재를 발견했다. 경찰이 화재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가운데, 주변 수색 결과 일부 건물에서 음모가 적힌 스프레이 낙서를 발견했다. 일부 낙서에는 “COVID19은 거짓말”, ‘정부와 싸우다”, “통제를 거부하다”, “F*K 시스템, F*K 글래디스” 라고 쓰여 있었다. 네피안(Nepean) 경찰서 강력계 형사 제이슨 피에트루즈카(Jason Pietruszka) 경감은 이 메시지들을 “반정부적이고 반코로나” 라고 표현했다.그는 “솔직히 말하자면 이런 행위에 관여하는 것은 매우 터무니없고 무의미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의견을 가질 권리가 있지만, 이와 같은 발언과 행위를 하는 것은 범죄이며, 법정에 서게 되면 법원에서 심각하게 눈살을 찌푸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행이 화재에서 검사용 면봉은 파손 되지 않았으며, 피해에도 불구하고 클리닉에서 계속해서 검사를 진행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NSW 경찰은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방화로 의심된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수사가 아직 진행 중이고 경찰이 이 지역의 CCTV를 샅샅이 뒤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건이 단독 범죄일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으며, 피에트루즈카 경감은 “오늘 발생한 사건을 보면 범인이 다시 범행을 저지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보가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범죄 예방 센터로 연락 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교민잡지 편집기자 | 김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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