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이동 제한 위반을 한 후 경찰의 추격을 피해 저항하다 총까지 뺏으려 한 남성이 체포되었다.

9 NEWS에 따르면 지난 금요일(27일) 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지역 이동 금지 명령 준수를 위해 경찰의 지시를 무시한 한 남성이 체포되었다. 경찰은 포드 포커스 세단이 오후 9시 직전 치펜데일(Chippendale)의 시티로드에서 순찰을 하던 중 경찰의 지시를 받고 멈춰 섰다고 밝혔다. 경찰은 경찰관 중 한 명이 차 문을 열려고 하자 운전자가 창문을 닫지 않고 가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의 추격이 시작되었고, 이 과정에서 미를 스트리트(Myrtle Street) 인근에서 경찰 차와 다른 차가 작은 충돌이 발생했다. 포드 차량의 운전자는 교통체증으로 클리블랜드 스트리트(Cleveland St)와 바운더리 스트리트(Boundary St) 교차로에서 멈춰 설 수밖에 없었다. 경찰관들이 이 32세의 남자를 차량에서 내리게 하자, 그는 저항했고 경찰이 옆에 차고있던 권총을 빼앗으려 했다고 밝혔다.

Additional police are patrolling city streets as part of a state-wide COVID-compliance operation. (Getty)
Additional police are patrolling city streets as part of a state-wide COVID-compliance operation. (Getty)

경찰은 남자를 제압했고 그는 체포되었다. 그는 검사를 받기 위해 로열 프린스 알프레드 병원(Royal Prince Alfred Hospital)으로 이송된 뒤 서리힐스(Surry Hills) 경찰서로 이송됐다. 서리힐스 경찰서는 이 남성은 32세, 마러브라(Maroubra) 출신으로, 경찰의 지시에 따르지 않고 추격 위반, 난폭 운전, 공무 집행 방해, 무기 사용 혐의로 기소됐다. 남성은 유치장에서 밤을 보냈고 28일 파라마타(Parramatta)지방 법원으로 출두했다.

교민잡지 편집기자 | 김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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