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교도관이 도주를 막기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해 세 발을 연속으로 발사해 구치소에서 도망치던 한 남성을 사살하여 살인 혐의를 받고 있다고 9news가 보도했다.
43세의 드웨인 존스톤(Dwayne Johnstone)은 2019년 3월 15일 도주하던 중 리스모어 기지 병원(Lismore Base Hospital) 밖에서 교도관의 총탄에 맞아 사망했다. 그는 그날 새벽 구금된 후 법원 감방에서 쓰러져 경련을 일으켜 NSW 북부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그의 심장을 관통한 총알은 교도관이 발사한 세 번째 총알로, 그는 살인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이 남성은 A 교도관이라는 가명 외에는 법적으로 신원을 확인할 수 없다.
그의 변호사 필립 스트릭랜드 SC(Philip Strickland SC)는 17일 NSW 대법원(NSW Supreme Court) 배심원단에게 이 남성이 자신을 교도관이라고 밝히며 “멈추지 않으면 쏘겠다”고 외친 후 세 번 총을 발사했다고 말했다.
그는 “세 번째 총을 쐈을 때 그는 탈옥을 막기 위해 필요한 일을 하고 있다고 믿었고, 그것이 자신의 임무였다”고 말했다.
스트릭랜드(Strickland) 변호사는 배심원단에게 경찰관이 난간에 맞은 경고 사격과 폐쇄된 진료소 창문을 통과하는 두 번째 사격을 한 후 세 번째 사격으로 존스톤(Johnstone)을 명중시켰다고 말했다.
검찰은 16일에 첫 번째 총격이 경고 사격이었다고 이의를 제기했다. 존스톤(Johnstone)은 총에 맞은 후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약 2시간 후에 사망했다. 검찰은 정당한 사유 없이 총격이 발생했다고 주장한다.
교도관 A는 존스톤이 손과 발목에 족쇄가 채워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달리고 있었다고 말했다. 경관은 자신이나 그와 동행한 다른 교도관이 따라잡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한다.
스트릭랜드(Strickland)는 배심원단이 교도관이 도주를 막기 위해 행동했는지 여부를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트릭랜드(Strickland)는 존스톤(Johnstone)이 총에 맞기 전 11초간을 촬영한 CCTV 영상은 약 95m 떨어진 곳에서 촬영된 것으로 당시 경찰관이 보았던 것과는 다른 관점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카메라의 위치로 인해 원근감이 과장될 수 있고 영상에서 거리가 부정확하게 보일 수 있다는 점을 재판부에 설명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재판은 계속 진행 중이며 약 4주 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