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NSW 시드니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대규모 방위산업 행사는 계획된 시위에 대한 안전 문제로 인해 취소되었다고 9news에서 보도했다.
NSW 국방 정상회담은 목요일에 도시의 중심 상업 지구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주최측인 Informa Connect Australia는 오늘 행사를 개최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이번 정상회담을 취소하기로 한 결정은 지난달 멜버른에서 열린 Land Forces International Land Defense Exposition에 참석했을 당시 거리에서 격렬한 시위가 일어난 이후에 내려졌다.
약 1,500명의 시위대가 시위를 위해 도시로 몰려왔을 때 경찰관 27명이 부상을 입었고 42명 이상이 체포되었다. 경찰의 말이 구타를 당하고 쓰레기통에 불이 붙었다고도 전해졌다.
이 엑스포는 작년 10월 7일 하마스의 공격 이후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침공하기 전에 조직되었지만, 많은 시위자가 팔레스타인 국기를 흔들면서 전쟁이 시위의 주요 요인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 NSW 국방 회담에 참석할 예정인 회사로는 미국의 거대 방위 계약업체인 록히드 마틴과 드론 방어 기술을 만드는 호주 회사인 드론쉴드가 있다.
팔레스타인을 위한 학생들 등의 단체는 지난주 시드니 CBD에 있는 스위소텔 외부에서 시위를 계획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그들이 “호주 전쟁 기계”라고 부르는 것에 항의하는 시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