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유료 도로 통행 비용이 높아지면서 NSW 정부는 오팔 카드 방식의 충전 시스템 시행을 검토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운전자들은 시간이나 거리에 관계 없이 정액 요금을 부과하는 고정 요금 검문소를 포함하여, 도시의 12개 유료 도로에 걸쳐 다양한 통행료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시드니 하버 브리지와 하버 터널은 일일 요금이 청구되며, 다른 네 개의 도로는 거리 기반 시스템으로 계산된다.
9NEWS에 따르면, 오팔 카드 시스템은 잠재적으로 이것을 변화시킬 수 있고 운전자들의 비용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고 한다. 보도에 따르면 “주정부는 통행료 인상에 대응해 오팔 카드 방식의 통행료 체계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운전자는 얼마나 멀리 운전하는지와
관계없이 주 또는 일일 요금으로
지불하게 될 것이다.”
NSW 노동 지도자 크리스 민스(Chris Minns)가 통행료 상승과 400억 달러 규모의 회사인 트랜스어반(Transurban,)이 누리는 독점에 대해 격노한것이 시드니의 이슈가 되었다. 하버 브리지와 터널을 제외한 시드니 유료 도로를 모두 소유하고 있는 트랜스어반은 2021 회계연도에 22억7000만 달러의 통행료를 징수했다. 주정부가 트랜스어반과 맺은 합의로 회사는 통행료를 연간 4% 인상하기로 하였으며 이는 인플레이션 비용(더 높은 금액)으로 현재의 임금 상승률을 쉽게 앞질렀다. 비교 사이트인 Greenslip.com.au에 따르면 운전자는 펜리스(Penrith)에서 시드니 공항까지 갔다 M5 고속도로를 통해 돌아올 경우 40달러 이상을 지불해야 하며 카툼바(Katoomba)에서 크리몬느(Cremorne)까지 왕복하는 비용은 거의 44달러라고 한다. 9NEWS는 도미니크 페로테 총리가 사용자들에게 부담이 되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고 보고했으며, ‘가능하다면 이 제도를 약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교민잡지 편집기자 | 김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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