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사우스웨일스(NSW) 주 총리는 공무수행 운전비서를 이용한 논란에 대해 추가적인 주장들이 제기되었지만 장관 해임을 배제한다고 밝혔다고 9news에서 보도했다.
내부 고발자는 조 헤일렌 교통 장관이 여러 차례 공무수행 운전비서를 이용해 레이크 마쿼리 근처 가족 해변 집과 시드니에서의 토요일 스포츠 행사 사이를 이동했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어제 공무수행 운전비서를 이용한 것은 옳지 않았다고 인정했다. 잘못된 결정을 내렸고, 비용을 환불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수백 번의 행사에 참석한 경험을 토대로, 가이드라인 검토를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크리스 민스 총리는 헤일렌을 해임하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그녀의 판단에 대해 비판했다. 그는 “이번 일은 큰 실수이며, 우리에게 나쁜 이미지를 남긴다”고 말했다. “저는 이 상황을 받아들여야 한다. 전혀 좋은 모습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헤일렌이 공무수행 운전비서를 이용해 시드니에서 케이브 비치까지 446km를 여행한 결정을 비판했다. 운전비서는 그녀와 로즈 잭슨 주택 장관, 그들의 남편들, 두 명의 친구들을 데리고 헌터밸리의 브로큰우드 와이너리에서 점심을 먹고, 그들이 식사를 마친 후 3시간 동안 대기한 뒤 다시 케이브 비치로 돌아갔다.
NSW 야당 대표 마크 스픽맨은 “이는 해고를 감수할 일이다. 납세자에 대한 존중이 부족하고, 공적 자금을 무시한 행동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민스 총리는 두 명의 중요한 장관을 해임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중요한 포트폴리오를 맡고 있으며, 그들이 계속 직무를 수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헤일렌 장관은 규정을 위반하지 않았지만, 총리는 규정을 재검토하여 이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중은 판단에 맡기지 않고, 이러한 일이 더 이상 허용되지 않도록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헤일렌 장관은 이번 실수로 750달러를 환불할 예정이지만, 공무수행 운전비서는 계속 이용할 수 있다. 그녀의 이동 기록은 면밀히 검토될 예정이며, 이와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