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한 남성이 총기 난사 살인 사건 전날 총을 든 아이와 함께 사진 포즈를 취한 혐의로 기소되었다고 9news가 보도했다.
NSW 경찰(NSW Police)은 5월 22일 엘리자베스 힐스(Elizabeth Hills)에서 발생한 마빈 오라이하(Marvin Oraiha) 살인 사건을 수사하던 중 야고나(Yagoona)의 한 가정집에서 방탄조끼와 탄약, 휴대폰 6대를 압수했는데, 형사들은 이 휴대폰들에서 21세의 한 남성이 “어린이와 함께 두 개의 권총을 소지하고 있고, 어린이도 세 번째 글록 스타일 권총을 들고 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해당 사진이 24세 오라이하(Oraiha)가 시드니 남서부 자택 진입로에서 오후 4시경 총격을 받고 사망하기 전날인 5월 21일에 촬영된 것이라고 보았다.
제이슨 와인스타인(Jason Weinstein) 형사과장은 총기를 들고 있던 아이가 약 3살 정도라고 했다. 와인스타인(Weinstein)은 “솔직히 이 용의자의 휴대폰에 저장된 이미지는 끔찍하고 매우 충격적이었으며, 아마도 제가 경찰 역사상 오랜 기간 동안 본 것 중 최악의 것들 중 일부일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경찰이 약 150명의 범죄 조직 집단을 레이더에 포착하고 있으며 경범죄로 이들을 추적할 것이라고 말했다. 와인스타인(Weinstein)은 젊은이들을 조직 범죄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범죄 조직에 젊은 층이 유입되고 있어 우려되고 있습니다.”
경찰이 로즈 랜드(Roselands), 에덴 소어 파크(Edensor Park), 그린 밸리(Green Valley), 야고나(Yagoona), 리버풀(Liverpool), 메리 랜드(Merrylands), 길 포드(Guildford)에 걸쳐 7채의 집을 수색하여 22세의 한 남성이 살인 혐의로 기소되었다.
그는 허가받지 않은 권총을 소지하고 허가받지 않은 사람에게 권총을 공급하는 등 13건의 총기 관련 범죄 혐의로 기소되었다. 이 남성은 1일 뱅크타운 지방법원(Bankstown Local Court)에 출두할 예정이다.
이번 체포는 총기 관련 범죄를 저지하고 최근 잇따른 총격 사건의 연관성을 조사하기 위해 지난주 발족한 태스크포스 매그너스(Task Force Magnus)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