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야생동물 구조대원이 빅토리아주와 NSW 경계의 호수 한가운데 있는 그루터기에 발이 묶인 웜뱃을 구했다고 9NEWS가 전했다.
웜뱃은 지난 주말 야라웡가(Yarrawonga) 인근 물왈라 호수(Lake Mulwala)에서 낚시를 하던 현지 주민에게 발견됐다. 더치 썬더 야생동물 보호소(Dutch Thunder Wildlife Shellter)는 경보를 받고 해안에서 약 반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갇혀 있던 이 동물을 구조했다.
보호소 측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웜뱃이 구조 전 몸이 약해지고 차가워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야생동물 보호소는 “현지 주민들과 짧은 대화를 나눈 후, 우리는 밖으로 나갔고, 불쌍하고, 춥고, 겁에 질린 웜뱃이 발이 묶인 것을 볼 수 있었어요, 안전한 거리에서, 우리는 모든 장비를 준비한 채, 계획을 세웠고, 실행했어요. 웜뱃은 상황상 너무 약해졌고, 싸움을 걸지 않았어요. 가방에 넣어 들고 배에 실을 수 있어 행복했어요.”
몇몇 작은 상처에도 불구하고, 야생동물 구조대원들은 가까운 미래에 웜뱃을 풀어줄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빅토리아주 아일돈 호수(Lake Eildon) 한가운데서 발버둥치고 있는 한 마리의 에치드나(Echidna : 가시 두더지)가 발견된 지 일주일 만이다.
에치드나는 웨이크보드를 통해 안전하게 육지로 호송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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