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파크 백신 허브 가동
NSW주정부의 백신접종 행보가 폭넓게 진행되고 있다. 시드니 동부지역 거주 50대부부의 코로나 감염에 의한 추가전이도 발견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50대부부의 감염경로는 여전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 미국의 신종 바이러스로 격리 호텔의 감염자로부터 옮겨진 것으로 추정되나 50대부부는 호텔격리를 비롯 보건관련 일과 전혀 관계가 없어 감염경로가 여전히 미스테리다.
주정부는 지난 9일까지 적용하기로 했던 공공장소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 등 재제조치를 16일까지 연장했다. 추가 감염자가 여전히 이를 모르고 정상적 활동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백신접종 인구 증가
추가감염이 없어 한 숨 돌린 주정부는 백신접종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AZ백신의 부작용으로 50대이하에 이 접종을 사실상 금지했던 주정부는 40-49세 사이의 연령대에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기로 하고 10일부터 예약접수를 받기 시작했다. 접종시기는 곧 발표될 예정이나 수 주안에 가능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NSW주내 이 연령대 인구는 성인인구 6백만명중 대략 1백만명 대이다. 사회활동이 활발한 이 연령대의 백신접종 여부가 지역감염을 조성하는 데 중요한 관건이다.
올림픽 파크 허브 50대 AZ백신 주사 주력
13일 문을 연 올림픽 파크의 백신접종 허브에 2,379명이 몰려 화이자 백신을 맞았다. NSW주에서 이 날 하루동안 맞은 6,279명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이 곳에서 면역주사를 맞았다. AZ백신 부작용과 50대이하의 이 백신접종금지로 주춤했던 백신접종행렬이 회복세를 보였다. AZ백신 부작용이 널리 알려지자 NSW주의 하루 백신 주사 인구가 7천명에서 4천명으로 떨어졌다.
이날 올림픽 파크 허브에서는 50대와 69세 사이의 연령층이 화이자와 AZ백신주사를 맞았다. 17일부터는 이 연령대도 동네 인근 GP로부터 이 접종은 사전 예약을 통해 맞을 수 있다. 주정부는 가능하면 GP를 통해 이를 맞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호주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재발 피할 수 없다!
호주에서의 코로나 바이러스 대규모 발발을 예고하는 경고가 나왔다. 연방정부에 코로나 바이러스 모델을 제공하는 멜버른 대학의 전염병 전문 제임스 맥코 교수(사진)의 진단이다. 지금처럼 바이러스에 따른 사람들의 경각심이 해이해지고 면역 접종률이 떨어지면 그 시기는 앞당겨질 것이며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경고다.
면역 접종률을 높이고 이를 예방하기위한 사람들의 위생관리, 사회안전거리 유지가 선행되야 하나 그렇지 못하면 제3의 유행은 시간문제라는 분석이다.
맥코 교수는 제3의 유행은 종전보다 더 심각한 피해를 가져올 것이며 작년 2월의 상황보다 더 나빠질 것으로 내다봤다. 영국의 변종 바이러스 B117때문이다. 이 바이러스의 전염속도가 빠르고 특히 낮은 연령대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다는 것. 연방정부 보건당국도 현재와 같은 바이러스의 안정적 상황이 언제까지 진행될지 매우 회의적인 전망을 하고 있다.
연방정부나 주정부가 백신접종확산에 주력해 집단면역 조성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는 것도 이러한 상황을 막기위한 대책으로 풀이된다.
교민잡지 편집고문 | 박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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