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공영방송 ABC 뉴스에 따르면 지난 7월 8일부터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봉쇄된 빅토리와주와 뉴사우스웨일즈주의 국경이 4개월 반 만인 23일 오전 12시 01분에 오픈 되었다.
지난 6월말 멜버른에 코로나바이러스2차 확산이 시작된 이후 지난 7월 부터 두 주의 국경이 폐쇄되었다.  14,000여명의 경찰이 국경지역에 검문소를 설치하여 순찰하였으며, 현재까지 빅토리아주의 24일간, 뉴사우스웨일즈주는 16일간 지역 감염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다.

국경 근처 Wodonga에 위치한  Econo Lodge Border Gateway Motel은, 국경 재 오픈  발표 이후 몇 시간 만에 예약을 끝냈다. 던컨 맥라렌 매니저는 ” 작은 시골 마을에 10객실짜리 모텔이  발표 이후 150객실 가까운 예약이 있었다는 것은 매우 경이로운 일이다”고 말했다. “지난 몇 달 동안 아주 심하게 타격을 받고 이러한 일은 겪으니 기분이 매우 좋다.”고 하였다.
시드니 공항에서 4개월만에  멜버른행 첫 비행기에 탑승한 승객들은  비행기가 이륙하기를 간절히 바랬다. 멜버른에 거주하는  제스 맥길은 시드니에 갇혀있다 마침내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되어 기뻤다. 그는 “집에 가는 것이 너무 기대되며 가족을 만나기를 정말 고대하고 있다”면서 “티켓을 구하기 정말 어려웠기 때문에  탈 수 있는 첫 비행기를 탔다”고 말했다.

한편 멜버른에서 출발한 첫 비행기가 오전 8시 직전에 시드니에서 착륙했을 때, 승객들은 드래그 퀸즈 (여장을 한 남자)와 본다이 라이프가드들의 환대를 받고, 도넛을 제공받았는데, 이 도넛의 의미는 COVID-19의 “0”  사례 기념을 뜻하여 제공 되었다. 국경 재 오픈으로, 23일 멜버른에서 항구 도시 시드니까지 총 25대가 착륙할 예정이며 세계에서 가장 바쁜 항공 루트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가레스 에반스(제트스타 CEO)는 오늘 국경 개방을 통해 수개월 전에 퇴직했던 수천 명의 노동자들을 다시 고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오늘 우리에게 대단한 것은
우리 직원이 훨씬 더 많이 돌아왔다는 것, 그들은 오랫동안 물러나 있었다.
오늘 그들이 돌아온 첫 출근 일이고,
그들은 여전히 매우 프로페셔널 했다

고 그는 말했다.

제트스타 승무원 헬렌은 시드니에서 거의 1살이 다 된 손녀를 처음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승무원들뿐만 아니라 고객들에게도 매우 흥미진진하다. 우리는 모두 사랑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라며 “애석하게도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가족들이 밖에 있으니, 우리는 그것을 기억하려고 노력한다.” 고 말했다.
콴타스의 베이스 매니저인 매튜 힉스는 여행 제한으로 인해 최근 2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한 회사에 오늘은 큰 승리를 거두었다고 했다. “모두 복직을 할 것이며 , 여기는 우리가 가진 가장 큰 항공로 중 하나니까 아주 잘 될 것이다.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이 들며,  지금 국내적으로 증가 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여전히 국제적으로 갈 길이 남아있다.” 뉴사우스웨일즈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Gladys Berejiklian) 주총리는 빅토리아와의 주경계 재개통을 환영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랐다. 그녀는 “우리 주 모두에게 완전히 새로운 시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민잡지 편집기자 | 김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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