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NSW 에서 독성이 강한 ‘죽음의 버섯(Death cap mushroom)’이 여러 지역에서 발견되자 보건 당국이 주민들에게 야생버섯을 채취하거나 섭취하지 말 것을 강하게 경고했다고 9news가 보도했다.

죽음의 버섯으로 알려진 *아마니타 팔로이데스(Amanita phalloides)*는 최근 시드니, 서던 하이랜즈, 뉴사우스웨일스 남부 지역 등에서 자라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NSW 독극물 정보센터 수석 전문가인 지나비브 아다모는 이 버섯을 먹을 경우 치명적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녀는 “버섯 중독 증상은 시간이 지나 나타날 수 있으나 조기 치료가 건강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말하며, 구토와 설사뿐만 아니라 심한 경우 간과 신장 손상,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밝혔다.

아다모는 어린아이들이 외부에서 놀 때 무의식적으로 버섯을 입에 넣을 수 있어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아이들이 공원이나 자택 정원 등 큰 나무 주변에서 놀 때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하며, 자라는 버섯은 제거해 아이들을 안전하게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NSW 독극물 정보센터는 2025년 현재까지 독버섯 관련 전화 문의를 190건 이상 접수한 상태이다. 2024년 한 해 동안에는 23건의 버섯 섭취 중독으로 인한 병원 입원이 있었으며, 이 중 두 명은 5세 미만의 어린아이였다. 2024년 NSW 및 ACT 지역에서 야생버섯 관련 노출 문의는 총 363건으로, 2023년에 비해 26퍼센트 증가하였다.

시드니 식물원 수석 과학자인 브렛 서머렐 교수는 야생버섯이 먹을 수 있는지 여부를 판별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고 경고했다. 그는 “야생버섯이 먹을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쉬운 방법이나 신뢰할 수 있는 기준은 없기 때문에, 절대 야생버섯을 채취하거나 먹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독버섯은 요리한다고 해서 안전해지지 않으며, 믿을 수 있는 슈퍼마켓이나 농산물 시장에서 구입한 버섯만 섭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NSW 보건당국과 지방자치단체는 지난 2년간 서던 NSW 지역에서 처음 독버섯이 발견된 이후 꾸준히 관련 감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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