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중앙 은행이 3월에는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크지만 5월에는 추가 인상이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고 9NEWS가 보도했다.
이는 이달 초 열린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퍼센트포인트 인상해 3.85퍼센트로 결정한 호주중앙은행 회의록을 분석한 업계 전문가들의 신중한 예측이다.
호주중앙은행은 2025년에 기준금리를 과도하게 완화했으며, 수요가 예상보다 강할 것을 충분히 내다보지 못해 높은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위험을 초래했다고 인정했다. 이에 따라 경제학자들과 기관들은 2026년과 2027년의 전망을 보다 명확히 하고 있다.
AMP 캐피털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셰인 올리버 박사는 “호주중앙은행은 매파적 접근을 취하고 있으며, 임금, 고용, 인플레이션 등 모든 데이터를 검토해 다음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인플레이션 데이터로 볼 때 3월에는 금리를 동결할 수 있으며, 5월에는 추가 인상이 있을 수 있다. 회의록은 추가 인상 쪽으로 기울어져 있으며, 이는 부동산 시장에 다소 제동을 걸겠지만 심각한 수준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올리버는 전국의 경매 낙찰률이 유지되고 있는 점을 강한 수요의 지표로 꼽았다. 그는 2월 인플레이션 상승률이 현재까지 월간 약 0.1퍼센트로 나타난 점도 긍정적 신호라고 평가했다.
PRD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디아스와티 마르디아스모 박사는 민간과 공공 부문 모두에서 수요가 강하게 나타난 점이 2023년 말 이후 첫 금리 인상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전 세 차례의 기준금리 인하는 연방정부의 생애 첫 주택구입자 대상 5퍼센트 보증금 제도, 각 주정부 보조금, 전국적인 대규모 인프라 지출과 함께 수요를 자극했다.
마르디아스모는 “인플레이션은 최소 연말까지 중앙은행의 목표 범위인 2~3퍼센트를 상회할 것으로 보이지만, 2027년 초에서 중반 사이에는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중앙은행은 실업률을 현재 약 4퍼센트 수준으로 유지해야 하는 이중 책무도 갖고 있다”며 “기업들이 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해고를 단행하는 상황을 막기 위해 금리 인상이 필요했다. 2026년에는 추가 인상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지만, 2027년에는 보다 안정적인 환경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일본, 유럽, 뉴질랜드와 유사하게 금리 인상 경로에 있으며, 미국, 캐나다, 영국은 금리를 인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레이 화이트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네리다 코니스비는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분기별이 아닌 월별로 발표되고 있어 중앙은행이 변화에 보다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커먼웰스 뱅크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트렌트 손더스는 3월 17일 열리는 다음 회의 전에 여러 핵심 지표가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2월 18일 발표된 임금지수와 노동력 조사, 2월 25일 발표되는 1월 소비자물가지수, 다음 날의 자본지출 계획 보고서, 3월 4일 발표되는 국내총생산 지표 등이 포함된다.
센추리21의 최고경영자 레이 엘리스는 최근 금리 인상과 추가 인상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특히 첫 주택 구입자들의 매수 의지가 여전히 강하다고 말했다.
그는 “금리 인상과 생활비 상승으로 예산은 크게 압박받고 있지만 수요는 줄지 않고 있다”며 “도심의 92만 달러 주택 대신 교외의 72만 달러 주택을 선택하거나 아파트를 고려하는 등 기대치를 낮추고 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구매 지역이나 주택 유형을 조정하고 있지만 여전히 부동산을 매입하려는 의지는 강하다. 공급 부족이 지속되고 있어 긴박감도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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