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NSW 보건국은 성명을 통해 시드니에서 건강했던 한 아기가 코로나19로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고 시드니모닝헤럴드가 전했다. 이에 소아과 의사들은 드물지만 비극적인 사건이라고 묘사했다. 보건국은 ‘이전에는 건강했던’이라고 말했고 기관지에 이상 없었던 두 살짜리 카터 청(Carter Cheung)이 지난 금요일 웨스트미드 아동 병원에서 사망했고 밝혔다. 수석 의료관 대행 마리안 게일(Marianne Gale) 은 아기의 가족에게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고 말하며, NSW 보건국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을 유족의 사생활을 존중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만 5세 이하 어린이가 접종할 수 있는 코로나19 백신은 없다. 보건부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3월 12일까지, 중환자실에 입원한 2명을 포함해 9세 이하 어린이 38명이 입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NSW는 지난 7일 동안 1만8000건 이상을 포함해 지난 한 달 동안 매주 이 연령대에서 1만 건 이상의 사례를 보고했다. 어린이들의 감염사례로 수만 가구가 일주일 동안 격리되었다. 지난해 시드니의 델타 파동 동안 어린이들의 사례를 분석한 결과 1.26%가 의학적 이유로 입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에 입원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어린이는 6개월 미만의 아기(유아의 바이러스에 자주 발생하는 정기 검사를 위해 병원에 입원), 12세에서 15세 사이의 어린이, 병력이 있는 어린이들이었다. 델타 연구의 공동 저자 인 웨스트미드 아동 병원 소아과 의사 필립 브리튼(Philip Britton)은 아이들이 현재 NSW에서 발생하는 COVID-19 변종인 오미크론 변종으로 입원할 가능성은 훨씬 낮다고 말했다.
그는 “오미크론의 경우는 거의 확실히 델타 비율의 절반이다. 우리는 어린이와 젊은 사람들에게서 더 많은 감염이 발생하는 것을 보고 있으며, 미취학 아동의 감염 비율이 약간 증가했지만 전반적으로 입원율은 낮다.” 고 말하며 두 살짜리 아이의 죽음에 대해 “충격적이고 끔찍한 비극”이라고 묘사했다. 시드니 대학의 소아과 의사인 로버트 부이 (Robert Booy)교수는 유아와 미취학 아동의 중증 코로나환자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드물다’고 말했다. 그는 “2~4세 아이들은 거의 모두 가장 가벼운 코로나 바이러스에 걸린다”고 말했다. 그 나이의 아이는 코로나보다 인플루엔자로 죽을 확률이 더 높다.” 중증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은 아동은 뇌성마비 등 심장·폐 질환, 면역억제, 뇌성마비 질환이 있는 아동이 해당된다. 브리튼 박사는 어린이들의 코로나19는 일반적으로 충분한 수분섭취와 휴식을 취하며 필요할 때 통증을 완화함으로써 다른 호흡기 감염처럼 관리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열이 5일 이상 지속되거나, 아이가 평소 복용하는 양의 절반으로 수분을 섭취할 수 없거나, 지속적인 구토가 있거나, 무기력해지면 더 걱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부모들은 아이들을 잘 이해하고 있으며, 이전 호흡기 감염 때보다 더 나쁜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생각되면 의학적인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교민잡지 편집기자 | 김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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