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얄 애들레이드 쇼에 시간당 50달러를 받는 일자리가 온라인에 올라왔다고 news.com.au가 전했다. 유일한 단점은 화려하지 않다는 점이다. 매년 수천 명의 방문객을 끌어들이는 인기 있는 연례 박람회가 근면한 근로자들에게 시간당 50달러를 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로열 애들레이드 쇼(Royal Adelaide Show)의 주최측은 연례 행사를 도와줄 수백 명의 인력을 찾고 있다.
최근 구인 공고에 따르면 9월 2일부터 열흘간 열리는 이 행사에서 눈썰미 좋은 구직자들이 큰돈을 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최 측이 개막을 준비하면서 최근 온라인 구인 게시판에는 안정된 일손부터 청소부까지 다양한 일자리가 올라오고 있다.
음료 도우미, 쇼백 판매원 등 화려하고 캐주얼한 직종도 있지만, 더럽고 힘든 직종일수록 더 큰 보상을 제공한다. Seek에 따르면 빈 러너(bin runners), 행사장 청소부, 야간 청소부는 모두 해당 기간 동안 시간당 33.69달러에서 54.15달러를 벌 수 있다.
호주 그린 클린스(Australian Green Cleans)가 게시한 채용 공고에 따르면,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주간 교대로 근무하게 된다.
반면 야간 근무는 오후 4시 30분부터 자정 사이에 근무할 수 있어야 하며, 야간 청소 근무는 그 이후에도 진행된다.
이상적인 지원자는 “우수한 고객 서비스에 대한 열정이 있어야 하며” “열심히 일하고 손을 더럽히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아야” 한다. 로열 애들레이드 쇼(Royal Adelaide Show)는 애들레이드에서 가장 큰 행사 중 하나이며 매년 애들레이드 쇼그라운드(Adelaide Showground)에서 개최된다.
로열 쇼(Royal Show)의 임원인 윌 레이너(Will Rayner)는 7 News와의 인터뷰에서 행사 주최 측이 이 행사를 위해 “열정을 불태우면서” 인력이 절실히 필요했다고 말했다.
레이너(Rayner)는 7 News와의 인터뷰에서 “봄이 오는 것을 거의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정말 흥분되고 열정이 넘치고 있습니다. 현장에 준비해야 할 인원이 약 10,000명에 달하며, 현재 바쁘게 모집 중입니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