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래종 불개미가 퀸즐랜드(Queensland) 주 전역으로 퍼지면서 더 많은 불개미가 발견되었다고 9news가 보도했다.
국립 불개미 박멸 프로그램(National Fire Ant Eradication Program)은 투움바(Toowoomba) 인근 클린턴(Kleinton)의 한 주민이 두 개의 불개미 둥지를 발견했다고 9news에 밝혔다.
개미 박멸 프로그램 직원들은 이 둥지를 파괴했으며, 현재 해당 지역의 250개 이상의 건물을 치료하고 감시하는 후속 조치를 취하고 있다.
국립 불개미 박멸 프로그램(National Fire Ant Eradication Program)에 따르면 남미 불개미(South American ants)는 흙에 끌리기 때문에 대부분 건설 작업을 통해 이동한다고 한다.
“불개미는 교란된 토양에 끌리며 토양, 건초, 뿌리 덮개, 거름, 채석장 제품, 화분 및 잔디를 포함한 유기 물질에서 인간에 의한 이동을 통해 운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라고 국립 불개미 박멸 프로그램(National Fire Ant Eradication Program) 대변인은 말했다.
“불개미 둥지는 흙더미 또는 무른 흙 덩어리로 나타나며 출입구가 뚜렷하지 않습니다.”
불개미는 2011년 브리즈번 항구(Port of Brisbane)에서 발견된 것이 호주 첫 발견이었다. 그 이후로 입스위치(Ipswich), 골드코스트(Gold Coast), 시닉 림(Scenic Rim), 로커 밸리(Lockyer Valley) 지역으로 퍼졌습니다.
이 곤충은 방치할 경우 호주 본토 전역과 태즈매니아 대부분으로 퍼질 가능성이 있다. 이 종은 매우 공격적이며 둥지가 훼손되면 대규모로 공격한다.
불개미는 구리 갈색을 띠고 복부는 어두운 색조를 띠고 있다. 몸길이는 2~6mm이며 크기가 다양하다. 쏘이면 통증과 가려움증을 유발한다. 여러 번 쏘인 사람은 몸에 불이 붙은 것처럼 느낄 수 있다. 쏘인 후 몇 시간이 지나면 작은 농포가 생겨 가렵고 감염될 수 있다. 어떤 경우에는 심각하고 잠재적으로 치명적인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국립 불개미 박멸 프로젝트(National Fire Ant Eradication Project)는 불개미가 해충 피해에 있어 야생 고양이, 개, 여우, 낙타, 토끼, 두꺼비를 합친 것보다 더 큰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경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