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의 인기 휴양지인 발리에서 위험한 행동으로 인한 부상, 사망을 줄이기 위해 관광객의 오토바이 대여와 운전이 금지될 수 있다고 9NEWS가 전했다.
발리 주지사는 관광객의 오토바이 대여를 금지할 계획을 발표했으며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관광객의 비자를 취소할 수 있는 권한을 요청했다.
헬멧을 쓰지 않고 오토바이를 타다 적발되면 약 24.50달러의 벌금이 부과되며, 무면허로 운전하다 적발되면 98달러의 벌금을 물게 된다.
와얀 코스터(Wayan Koster) 발리 주지사는 “발리를 방문하는 모든 외국인에게 예의와 규율을 지키고, 발리 문화를 존중하고, 인도네시아에서 시행되는 법을 준수하라는 경고입니다.”라고 말했다.
발리 선(Bali Sun)에 따르면 2020년 발리에서는 자동차 사고로 인해 405명이 사망했다.
그 이후에도 난폭 운전, 음주 운전, 헬멧 미착용 운전으로 인한 수백 명의 사망자와 중상자가 발리에서 나오고 있다.
한 애들레이드(Adelaide) 현지인은 9news에 “호주인들과 관련된 사고가 많이 발생했으며, 보험에 가입하지 않으면 호주로 돌아가는 데 많은 비용이 들 수 있다”며 “나쁜 생각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부 관계자들은 이 금지령을 지지하지만, 일부 지역 주민들은 이 법안이 오토바이 대여비지니스와 같은 지역 비즈니스에 미칠 영향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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