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에서 두 아이의 엄마가 남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고 7NEWS가 보도했다. 지난 12월, 아내와 아이들을 폭행한 혐의로 체포되었던 남편은, 접근 금지 명령으로 리카드 로드 집 100m 이내에 들어갈 수 없었으며, 7월에 법정에서 심리될 예정이었다.

한편 37세의 피의자 여성은 일요일 오전 6시쯤 뱅스타운의 리카드 로드에 있는 자택에서 49세 남편의 목을 찔렀다고 자백했다. 사건 당시 두 아들 (10살과 16살)은 집에 있었으며, 여성은 자녀들이 남편을 찾기 전까지 7시간 동안 시체를 침실에 가둔 혐의를 받고 있다.
그리고 나서 약 한 줌을 삼키고 큰 아들에게 도움을 청했다. 대런 슬라이 형사는 월요일 기자들에게

“불행히도 두 아이가 현장에 있었다고 할 수 있지만, 그들이 들은 것이나 본 것을
정확히 밝히기에는 아직 수사 초기 단계”

라고 말했다. 경찰은 오후 2시15분경 사망자를 찾기 위해 집으로 출동 했고, 범죄 현장이 조성되고 근처에서 칼이 압수되었다. 살인 혐의를 수사 중인 경찰은 이 여성이 정당방위 차원에서 행동했을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37세 여성은 월요일 살인 혐의로 기소되었고,  보석을 거부당했으며, 화요일에 뱅스타운 지방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만약 당신이나 당신이 아는 누군가가 성폭행, 폭력, 가정폭력의 영향을 받는다면 1800RESPECT에 1800737732로 전화하거나 1800RESPECT.org.au를 방문하세요. 긴급상황시 000으로 전화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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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민잡지 편집기자 | 김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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