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 양 주 경계 비상
바이런 베이 호텔 일대에서 열리는 블루페스트 축제가 취소됐다.
부활절 연휴기간 열리는 이 축제에 많은 팬들이 몰려 바이러스 감염의 우려가 컸다.
NSW주정부는 퀸즐랜드 주 경계도시에 대해 부분 록다운을 적용했다.
NSW주 경계거점인 퀸즐랜드 주 브리스베인 외곽도시가 지난 달29일부터 3일간 록다운됐다. 이 곳에서 최근 11명의 코로나 지역 감염자가 발생했다. 문제는 지난 달 28일 확진자로 판명된 간호원을 포함한 자매가 이 지역 뿐 아니라 브리스베인 시티 센터에도 들려 1일현재 이곳에서 11명의 추가 감염자가 발생했다.
더 큰 문제는 감염을 인지 못한 확진자가 감염상태에서 NSW주 경계를 넘어 휴양지인 바이런 베이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NSW주정부는 3월 26일 바이런 베이 호텔과 28일 더 팜 바이런 베이에 들린 방문자들에 대해 감염여부조사를 확대하는 등 비상조치를 취했다.
바이런 베이 방문 NSW주 거주자 감염
14일간 무감염행진 무산
블루페스트 축제도 취소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바이런 베이 블루페스트 축제가 취소됐다. 이 곳을 방문했던 NSW주 20대 거주자가 확진자로 판명됐다.
지난 주 금요일 이곳을 방문했던 NSW주 거주 20대 남자가 확진자로 31일 판명됐다. 지난 14일간 NSW주 지역 무 감염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NSW주정부는바이런 베이 일대 5개 카운슬 관할 지역에 대해 이 곳 주민들의 이 지역 밖의 외출을 금지하는 제재조치를 취했다. 부활절 연휴까지 제재조치가 계속된다. 이 지역 방문을 피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NSW주 제재 완화 복병에 우려
브리스베인 외곽도시가 3일간 록다운됐다. 이 곳에서 11명의 지역감염자가 발생했다.
더 큰 문제는 지난 월요일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를 비롯 클럽 등지에서 댄싱 허용 등을 취한 상태에서 부활절 연휴가 끼어 많은 NSW주 홀리데이 메이커들이 이 곳을 찾는다는 점이다. 이곳에서는 1일부터 5일까지 블루스페스트 축제까지 열려 많은 사람들이 무대위나 공연장에서 마스크 착용없이 춤을 추는 등 밀접접촉 가능성이 높다. 주정부는 1일 이 축제를 취소했다.
NSW주가 29일부터 코로나 제제조치를 거의 푼 상태에서 이 같은 악재를 만나 자칫 지역감염이 확산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퀸즐랜드 주정부는 브리스베인 외곽도시에 이어 시티센터에 대해서도 록다운 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주 경계봉쇄 없다
NSW주정부는 주 경계봉쇄조치 대신 지난 주 이곳을 방문한 사람들에 대해 감염여부 테스트를 받을 것을 권고하는 한편 가급적이면 이 곳의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주정부는 지난주 바이런 베이 호텔과 더 팜을 방문한 1927명에 대해 감염테스트를 실시했다. 당초 확진자는 없었으나 1일 확진자가 확인됐다.
교민잡지 편집고문 | 박병태
교민잡지 editor@kcmweek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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