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기업들이 근무 시간을 줄이기 위한 글로벌 운동의 일환으로 수백개의 시드니 기업도 주 4일 근무제를 시범적으로 도입하기 시작했다고 9news가 보도했다.
2018년 뉴질랜드(New Zealand)의 한 기업이 시작한 ‘주 4일 근무 글로벌 운동(Four Day Week Global movement)’의 일환으로 주 32시간 근무를 시범 운영한 기업의 90% 이상이 이를 영구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스코틀랜드 공무원뿐만 아니라 시드니의 마케팅 회사인 House of Brands를 비롯한 전 세계 350개 기업이 주 4일 근무제를 시행하고 있다. “우리에게는 일과 삶의 균형이 더 중요해졌습니다.”라고 House of Brands의 최고 경영자 닉 팔머(Nick Palmer)는 말한다.
“빨리 하지 않으면
뒤처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 마케팅 회사는 18명의 직원에게 주 32시간 근무제를 적용했으며, 직원들은 기존 업무량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
“주말이 너무 길게 느껴져서 주말마다 미니 휴가처럼 느껴지고 활기차게 일터로 돌아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라고 House of Brands 직원 메건 스미스(Megan Smith)는 말한다.
주 4일 근무제의 일과 삶의 균형은 독립 자선 단체인 옥스팜(Oxfam)과 여러 브랜드를 소유한 유니레버(Unilever)를 비롯한 일부 대기업의 관심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