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남서부 그리나르크에서 트럭 운전사가 분노를 이기지 못하고 자신의 트럭으로 상대 운전자를 치고 지나간 심상치 않은 상황이 발생했다고 9NEWS에서 보도했다.

어제 오후 시드니 남서부에서 한 남성이 도로에서 발생한 싸움 후 트럭에 치여 사고로 병원에 입원했다. 그는 30세 남성인 바더 레브드. 사고 경위를 조사하던 경찰은 검정색 SUV 차주인 바더 레브드와 그의 옆 차선에 정차해 있던 트럭운전자(23세남자)가 말싸움을 하는 듯 하다가, 트럭운전자가 SUV와 트럭 사이에 있던 레브드를 차로 밀어 붙어 짓이겨 얼마간 차와 차 사이에 레브드가 떠 있다가 트럭이 지나가면서 레브드가 바닥으로 떨어지고, 트럭은 달아나는 블랙박스 영상을 입수하였다.

차 앞바퀴 옆에서 괴로워하는 레브드를 구급대원들은 웨스트메드 병원으로 이송하기 전에 현장에서 치료해야 했다.

그는 갈비뼈가 부러지고
오른쪽 다리와 사타구니에
인대가 찢어지는 등 중상을 입었다.

목격자인 토니 허스트는 말다툼 소리가 나서 소음을 확인하기 위해 밖으로 나왔다고 했다.

허스트는 9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자신의 차 옆을 뛰어다니며 트럭 운전사에 대해 욕설을 퍼붓고 계속하다 트럭이 지나가고 난 후 차 앞부분에서 쓰러졌고, 앞바퀴 부근에서 몸부림치며 고통스러워 했습니다.” 라고 했다.

경찰은 트럭운전사에 대한 정보, 또 다른 정황을 닮은 블랙박스 영상을 가지고 있거나 사고를 목격한 사람들이 연락할 것을 촉구했다.

교민잡지 편집기자 | 김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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