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노던 비치스 병원에서 환자 안전에 심각한 문제가 여러 해 동안 경고되었으나 무시돼 왔다고 abc뉴스에서 보도했다.
의료진들은 인력 부족, 고장난 장비, 기술 문제 등을 계속해서 보고했지만 개선되지 않았다. 특히 응급 상황에 필요한 마취과 인력과 장비가 부족해 위험한 상황이 자주 발생했다.
2023년 응급실 의사들이 인력 부족과 환자 안전 문제를 공식적으로 알렸지만 큰 변화가 없었다. 이 병원은 사설 운영사인 헬스스코프가 관리하고 있으며, 현재 재정 문제로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정부는 이 병원을 공공화하려고 하지만 비용이 많이 든다.
과거 개원 직후에도 경영진 사임, 의료진 집단 사직 경고 등 문제가 이어졌고, 2025년에는 환자 사망 사건도 발생했다.
의료진들은 과도한 업무와 부족한 지원에 지쳐 있으며, 병원의 전자 기록 시스템과 안전 보고 시스템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NSW 보건당국과 지역 보건구가 이 문제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