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들에게는 한 시대의 종말이 수천 명에게는 여행의 골칫거리의 시작이기도 하다고 9news가 전했다.
30일 아침 시드니  T3 뱅스타운 노선(T3 Bankstown line)을 따라 마지막 열차가 운행되었다.
오전 12시 6분에 서큘러키 스테이션(Circular Quay Station)에서 출발한 이 열차는 시드니 남서쪽의 뱅스타운(Bankstown)으로 향했다.

객차 안은 열차 애호가들로 가득 찼다.
일부는 1895년부터 2024년까지 운행된 날짜가 적힌 기념 티셔츠를 입고 있기도 했다.
이제 뱅스타운(Bankstown)과 시든햄(Sydenham) 사이의 노선 폐쇄에 따라 새로운 노선 개조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통근자를 위한 무료 버스가 추가되지만 이동 시간은 두 배로 늘어날 예정이다.
시드니 트레인(Sydney Trains)의 최고 경영자인 매트 롱랜드(Matt Longland)는 “시드니 트레인의 한 시대가 끝났습니다. 정말 큰 변화입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앞으로 몇 주 동안 선로 공사와 함께 노선이 철거됨에 따라 시간표가 변경될 예정이다.
그는 “승객들에게 앞으로 몇 주 동안 인내심을 가져달라고 부탁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조 헤일런 교통부 장관(Transport Minister Jo Haylen)은 이번 노선 폐쇄가 T3 노선을 이용하는 통근자들에게 “엄청나게 힘든 시간”이 될 것이라고 인정했다.
“이 노선의 폐쇄는 한 시대의 종말을 의미하지만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의미합니다.”라고 헤일런(Haylen)은 말했다.
“이 T3 노선의 변화는 앞으로 한 세기 동안 우리 도시에 계속 서비스를 제공할 것입니다.”

130년 전 처음 개통했을 때는 증기 기관차가 운행되다가 1926년에 전기가 공급되기 시작했다.
이 노선은 1년 정도 후에 완공되면 시든햄(Sydenham)의 새로운 시드니 메트로 노선(Sydney Metro line)과 연결될 예정이다.

교민잡지 editor@kcmweekly.com 
[카카오톡] kcmweekly 추가
교민잡지는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